혼밥했어요!
- 2인식탁이 많아요. (8개정도?)
- 기사식당 팻말덕인지 혼밥손님 많아요.
- 1시 기준 손님은 3팀정도.
- 혼밥하기 편하고 맛있는 집!
두번째 방문하는 맛집이에요!
지난번에 멸치국수 먹고 완전 반해버려서
이번엔 다른 인기 메뉴 먹어보려구요!
손님들이 많이 시키던 메뉴가 멸치국수, 수제비, 김밥 순이었거든요.
ㅡ
저는 처음 들어간 음식점에서는,
메뉴판의 맨 처음에 적힌 메뉴,
주변손님이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
간판이나 광고지에서 본 메뉴들을
우선순위로 따져보고 주문해요!
(이러면 대체로 후회하진 않더라구요!)
지난번에 먹던 멸치국수 곱빼기와
가격은 같지만, 그래도 저렴한,
손님들이 멸치국수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드시던 메뉴, 수제비 주문!
저번처럼 시간은 좀 걸리더라구요.
(손님 많이 없어도 10분정도?)
하지만 맛있을 기대를 하면서 대기!
밀가루 반죽 한 덩어리에서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떼어 만들어서 바로 끓여 주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국수보다 시간은 더 걸린듯해요.
수제비 ㅡ 4500
멸치국수와 같은 국물 맛이 나지만,
양념장 맛은 비교적 약한 편이에요.
맑고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에,
끝에 아주 미미하게 스치는 얼얼함,
그리고 금방 끓여 나온 듯 뜨거웠어요.
수제비는 예상했던 양보다 훨씬 더 적은 것처럼 느껴져서 실망했다가,
먹다보니 충분히 제값을 하더라구요!
두께는 만두피만큼 얇은 듯 보이면서도,
쫄깃함이 느껴질 정도로 찰기가 있어요.
국물이 워낙 맛있어서인지 수제비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반찬은 단무지와 배추김치.
국수 먹을때엔 볶음김치도 나왔었는데,
수제비라서 빠진건가?
양은 가격대비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배가 든든히 부른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
지난번 방문때 먹었던 멸치국수를
워낙 감탄하면서 먹어서인지,
탑국수집에 올때엔 그래도, 수제비보단
멸치국수 곱빼기 먹으러 올 듯 해요!
절대! 수제비가 별로라서가 아니고,
같은 곳에서 같은 값에 먹는다면
멸치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수제비집은 진짜 맛있는 맛집을 이미 지난번에 알아뒀기에 (얼이담이),
얼큰한 수제비가 땡길땐 얼이담이!
맑은 멸치국물이 땡길땐 탑국수집 갈 것 같네요!
아주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국수 매니아라면 단골이 될만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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