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체험단

'비비고 육개장' 솔직한 후기, 꼼꼼한 리뷰, CJ제일제당 신제품 체험단을 모집합니다!

by 신입상어 2017. 8. 27.




비비고 육개장.

큼직한 양지살을 넣어 오랜시간 푹 끓여내고 토란대, 대파 등 갖가지 재료를 넣은 육개장. 이라 적혀있어요.
시중가격은 2천원 중반대 정도예요.







육개장이 들어있는 상태에선 글씨들이 울퉁불퉁하게 나와서, 내용물을 빼내고 찍었어요.

500g (250kcal), 1~2인분 분량.
D-소비톨액, 아스파탐(감미료), 글루코노델타락톤(GDL) 무첨가. 봉지째 렌지조리 불가.
냄비나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라고 적혀있고, 실온보관 가능한 즉석조리식품이에요.







좋은 재료를 넣어서 깊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대요. 직접 볶은 고추양념도 넣었다네요.

중국산 대파, 미얀마산 토란대, 호주산 양지 소고기 등이 들어갔다고 적혀있었어요.
육개장 단짝친구들인 계란, 고사리, 콩나물, 숙주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유통기한이 1년정도로 상당히 길었어요.
레토르트제품들이 대체로 긴 편이지만, 실온보관인데다 두꺼운 포장도 아니라서 의외였어요.







영양정보.

나트륨 함량이 봉지라면급으로 높네요.






조리법.

내용물을 냄비에 넣고 4~5분 끓여 먹거나, 전자렌지용 용기에 덜어 4분30초 데우면 된대요.
끓는물에 봉지째 5~6분 데워도 된다네요.

저는 냄비에 끓여보기로 했어요.







안엔 이렇게 들어있었어요.

뜯자마자 강한 파 냄새가 났어요.
즉석식품 특유의 음식냄새가 타 제품들보다 약했어요. 대신 파 향이 상당히 세요.

큼직한 대파들과 잘게 찢은 소고기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토란대도 드문드문 보였어요.
고기는 그닥 많지 않아보였어요.







국물에 비해 건더기가 적고, 식감도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삶은 콩나물을 한 줌 넣었어요.
저처럼 추가 재료를 준비해뒀다가 넣으면 식감도 풍성해지고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1~2인분이라고 적혀있었는데, 공깃밥 두 공기정도 말아먹을 수 있을 양이었어요.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면 충분히 혼자도 먹을 수 있고, 둘이서는 아주 살짝 모자란 정도.







첫 술에 느껴지는 진한 파 육수 맛.

사실 포장 열었을때부터 강한 파 냄새가 올라왔고, 건더기에도 파가 통으로 들어있었어요.
그랬기에 국물맛 역시 파 향이 진하게 배어들어있었어요. 소고기와 토란대는 국물에선 조연 수준.
전체적인 식감은 약한 편이었어요. 추가로 넣은 콩나물이 유일하게 아삭한 식감을 냈어요.


원래 맛이 자극적인건지, 간을 잘 맞춰 끓인건지 모르겠지만 짜거나 싱겁지 않았어요.
콩나물을 넣었는데도 간이 딱 맞더라구요. 그리고 의외로 매운맛은 아주 강하지 않았어요.
얼큰하고 개운한 맛을 원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만한 맛. 살짝 매콤한 정도였어요.







파와 소고기 육수덕분인지 즉석식품 특유의 기름지고 가공스러운 맛이 덜 느껴져서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파 육수가 육개장 맛을 꽉 잡고 있었고, 소고기와 토란대가 씹는 맛을 더했어요.
일반적인 분식집에 들어가서 사먹는 육개장 맛보다는 이게 훨씬 더 맛있었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육개장에 들어가는 계란,콩나물,고사리같은 재료들이 빠져있어 아쉬웠어요.
파, 소고기, 토란대 식감은 너무 연했고, 건더기 양도 상당히 적은 편이었거든요.
물론 건더기보다 국물맛을 중시한다면, 파 육수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좋아할만한 맛.




리뷰 작성을 마치고 오뚜기 육개장 리뷰를 좀 찾아봤는데, 그것보단 이게 훨씬 나아보이네요.
여기서 별로 없다고 느껴졌던 건더기가 그 육개장에 비하면 훨씬 많은 편이더라구요.
국물 맛도 CJ정면승부 육개장면, 농심 육개장면 등과 비교가 안되는 진한 맛.


육개장 전문점 맛을 기대하면 안되겠지만, 적어도 다른 가공 육개장 중에선 가장 괜찮았어요.
육개장을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맛.




체험단이지만 가감없이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