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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버거킹]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솔직한 후기, 꼼꼼한 리뷰

by 신입상어 2017. 9. 15.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ㅡ 4500


세트 열량 1233 칼로리, 가격 5500원.
단품 열량 798 칼로리, 가격 4500원.

9월 17일까지 단품 주문시 자동으로 세트 업그레이드 된다고 하기에 방문해서 먹어봤어요.
무인 주문기로 결제하자마자 바로 받았어요.







1. 두툼하다.


현재 세트가격 4500원이라는, 롯데리아와 비교해봐도 엄청 저렴한 가격인데도 두툼했어요.
포장 열기 전이라 좀 더 두껍게 보이는것도 있겠지만, 일단 케찹 두배정도 크기니 벌써 든든했어요.
물론 맘스터치의 싸이버거와 비교하면 얇은 수준이겠지만, 일반적인 버거들보다는 확연히 두툼해요.

무게는 282g으로, 278그램인 와퍼와 비슷하네요.







2. 치킨을 중심으로 한 재료 구성.


재료는 치킨, 피클, 양상추, 양파가 끝.

소스도 마요네즈 맛만 느껴졌고, 다른 독특한 소스는 들어가있지 않은 것 같았어요.
징거버거처럼 토마토가 있지도 않고, 치즈나 케찹처럼 향이 강한 재료들도 아예 없었어요.
그렇다고 야채가 풍성한것도 아니었구요.

구성만 보면 싸이버거와 아주 흡사했어요. 닭가슴살 대신 닭다리살이 들어가는게 차이점.
그리고 싸이버거엔 마요네즈 대신 특유의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소스가 들어있는것도 달라요.
이것만 보면 싸이버거가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는데, 특유의 단 맛이 싫다면 오히려 별로일 수 있어요.

치킨을 제외하고는 자극적인 맛을 내는 재료가 없어서, '치킨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구성이었어요.
다양한 소스맛보다 치킨맛이 더 좋다면, 뉴올리언스 치킨버거가 다른 치킨버거보다 나을 것 같았어요.







3.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


치킨이 유일하게 매콤짭쪼롬한 맛이라, 전체적으로는 고소하면서도 매콤담백한 맛이었어요.
단 맛과 같은 강렬한 자극은 아예 없었어요.

피클이 유일하게 오독오독 식감을 냈어요.
아삭한 식감은 많이 약했지만, 생 양파맛이 꽤 강했어요. 양파가 몰린 부분은 은근히 맵더라구요.
치킨패티는 미리 만들어뒀었는지 예상보다 덜 바삭했어요. 게다가 살짝 작은 편이었어요.
덕분에 고기 없는 부분을 몇 입 먹었는데, 구수하고 부드러운 빵과 마요네즈 맛이 담담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생각하는 '미리 만들어둔 튀김'이 들어간 버거의 공통점은, 느끼함이 두 세배로 늘어난다는 것.
하지만 이 버거는 갓 만든 버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름진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매콤한 맛과 고소한 맛과 담백한 맛만이 기억에 남았어요. 느끼할 틈이 없었어요.

저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살짝 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었어요.
핫크리스피버거처럼 매콤한 치킨버거는 싫고, 싸이버거처럼 달달하고 기름진 치킨버거도 싫다면,
순살치킨 맛을 담백하게 느낄 수 있는, 샌드위치같은 버거로 이게 제격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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