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울슬로 ㅡ 1700
양배추와 당근, 각종 신선한 야채를 상큼하게 버무린 야채 샐러드... 라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네요.
메뉴판엔 사이드메뉴로 분류돼있고, 세트메뉴 주문시 감자튀김을 코울슬로로 바꿀 수 있어요.
영수증 세트업 쿠폰 사용시에도 변경 가능해요.
냉장고에 보관된 완제품을 내어주기에 주문 후 소요시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돼요.
열량은 139 칼로리, 무게는 100g. 사진 찍었던 날부터 유통기한은 2일 후였어요.
뭐 들어있다, 알레르기 조심해라, 대관령에서 만들었다, 얼리지말고 냉장보관해라.
이런것들 적혀있네요.
소스에 푹 절여둔 양배추 샐러드 맛.
일단 보이는 재료는 잘게 썬 양배추, 양파, 당근이 있었어요. 그리고 많이 묽은 느낌.
향부터 맛까지 시큼달콤해서 느끼할 때 한술 떠먹으니 입안이 깔끔해졌어요.
어릴적 처음 코울슬로를 주문했을땐 갓 만든 양배추 샐러드 맛을 기대하고 먹었기에 대 실망하고,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샐러드맛과는 완전 딴판인 음식이었기에 깨작깨작 먹다가 버렸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커서 먹어보니 코울슬로만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상큼하고 달달한 맛?
기름 머금은 치킨들이 가득한 KFC에서 거의 유일하게 입 안 교통정리를 해주는 그런 맛.
감자튀김과 햄버거를 세트로 모두 먹기엔 칼로리, 양, 기름진 맛 등이 부담될 수 있어요.
그럴때 감자튀김을 코울슬로로 바꾸는걸 추천해요. 추가 금액도 없고, 복잡한 과정도 없어요.
비싼 샐러드 대신에 KFC에서 먹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순수 야채' 메뉴.
맛은 양배추샐러드보다 살짝 덜하지만, 저렴한 값을 생각하면 한번쯤 먹어봐도 좋을 메뉴예요.
(콘샐러드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2017/05/23 - [KFC] 콘샐러드 솔직한 후기, 사이드메뉴 꼼꼼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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