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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록 (~2017)/재방문

[안산 중앙동] '1974 무사' 3900원 수제생등심돈까스 솔직한 후기, 꼼꼼한 리뷰

by 신입상어 2017. 9. 25.




혼밥 팁.
- 평일 12시 기준 손님 3팀, 총 5명.
- 4인식탁 11개, 2인식탁 2개 있음.
- 주문 후 대기시간 약 12분.






1974 무사.

방송 나온 이후 손님이 너무 많아져서 가는걸 잠깐 쉬었던 집. 몇 달이 지나고서 다시 방문해봤어요.
이젠 입소문이 사그라들었는지 손님이 많지 않더라구요. 외부사진은 이전리뷰를 참고해주세요.

 

2017/03/16 - [안산 중앙동] 1974 무사 - 3900원 등심돈까스 맛집, 한정판매 수제치즈돈까스






화요일 정기휴무, 물 셀프, 선불계산 등 6개월 전과 비교했을때 바뀐 점이 상당히 많았어요.

들어가자마자 계산대에서 주문을 하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따라 주문하고 앉았어요.
알고보니 제가 갔다온 이후에 계산이 선불로 바뀌었더라구요. 조금 당황했지만 일단 계산했어요.
나중에 다른분들 주문하는걸 보니 자리를 먼저 잡아두었다가 주문해도 되는 듯 보였어요.







메뉴판.

가격은 바뀌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지난번에 먹었던 수제치즈돈까스도 여전히 5900원.
저는 수제 생등심돈카츠 주문했어요.

수저는 식탁에 없고, 1인당 1세트씩만 음식 나올때 갖다주셔요. 물은 종이컵에 직접 떠먹어야해요.
식탁에 있는건 메뉴판과 휴지뿐.







수제 생 등심돈카츠 ㅡ 3900


지금 버거킹에서 프리미엄 와퍼 메뉴들을 3900원에 주는 행사가 진행중인데, 그건 단품만 제공돼요.
같은 값으로 돈까스에 밥과 샐러드, 우동국물까지 한세트 주니 가성비는 이 메뉴가 훨씬 좋았어요.







아쉽게도 양은 많지 않았어요.

'수제', '생', '등심' 돈까스이므로 가성비는 좋은 편이지만, 오직 양만 놓고 보면 적은 편이에요.
밥과 샐러드마저도 적게 나와서, 위가 큰 분들은 사이드메뉴나 디저트를 필히 드셔야 할 양이에요.







반찬이라 하기도 애매한 접시들.

깍뚝썰기 단무지 조금, 돈까스 소스 조금, 우동국물 조금이 돈까스와 함께 나왔어요.
돈까스도 반찬 가짓수도 적네요.

국물은 찐한 해물 우동 육수 맛.
간장을 베이스로 가쓰오부시, 미역, 덴카츠(튀김 부스러기) 향이 깊게 밴 국물 맛이었어요.
살짝 짭쪼롬했지만 끝 맛이 상당히 깔끔했어요. 우동면을 넣어서 먹어도 아주 맛있을 것 같았어요.







진짜 생 돈까스 맛.

생고기 특유의 식감, 드물게 느껴지는 비계 맛, 결이 살아있는 고기까지 모두 인상적이었어요.
고기에 붉은빛이 살짝 돌아서 덜익은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생고기라서 그런 것 같았어요.
거의 손을 대지 않은 깔끔한 고기 맛이었기에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결론은 식감도 맛도 최고.

소스는 살짝 치고 지나가는 와사비 느낌.
그 외엔 인상적인 맛이 없었어요. 그냥 미묘하게 새콤달콤한 돈까스 소스 맛이었어요.







튀김옷은 얇은 편이었어요.

바삭함이 있긴 했지만, 얇아서 그런지 고기의 부드럽고 두툼한 식감과 맛에 압도당했어요.
그만큼 고기가 두툼했어요. 한입 베어물면 입 안 가득 고기씹는 느낌이 느껴져요.

밥은 아주 고슬고슬했어요.







빠르고 깔끔하게 클리어.

독특한 소스 맛, 깔끔담백한 가쓰오 우동국물 맛 때문인지 하나도 느끼하지 않았어요.
물론 애초에 돈까스 튀김옷이 굵은 편이 아니었고, 고기 비중이 높아서인지 더더욱 깔끔했어요.
담백한 돼지고기 요리에 밥 먹고 나온 느낌.



다른 음식점에서 먹었던 등심돈까스가 어떤 맛이었는지 잊게 만드는 진짜 맛집.
정말 유일하게 양이 아쉬웠어요. 또 방문한다면 사이드메뉴를 추가하거나 2인 3메뉴로 주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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