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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고잔동] '손여사돈갓스' 함박스테이크 솔직한 후기, 여사함박 꼼꼼한 리뷰

by 신입상어 2017. 10. 12.

 

 

손여사돈갓스.


지난번에 먹어본 돈가스가 아주 괜찮았기에, 이번엔 함박스테이크를 먹어보러 방문했어요.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가 대표메뉴였거든요.

2017/06/03 - [안산25시광장] 손여사돈갓스 꼼꼼한 리뷰, 손갓스 후기, 25시광장 돈까스 맛집

 


 

 

 

메뉴판.

 

대표메뉴인 여사함박을 주문했어요.
친구와 함께 방문해서 B 소스와 C 소스를 각각 한 종류씩 먹어보기로 결정했어요.

 

 

 

 

 

반찬들.

콘샐러드, 깍두기, 고추장아찌, 오이피클, 단무지, 양배추샐러드를 가져왔어요.
모든 반찬은 처음부터 끝까지 셀프.

개인적으로 저 까만색 샐러드 드레싱이 너무 맛있어서 크게 한그릇 더 퍼다먹었어요.

 

 

 

 

기본제공되는 크림스프.

에피타이저로 조금 제공되는 스프인데, 대충 만든 맛이 아니라서 참 맛있었어요.
지난번 방문때와 같은 맛이지만 여전히 좋은 맛.

 

 

 

 

여사함박 ㅡ 7900


주문 후 대기시간은 약 15분. 손님이 3~4팀밖에 없었는데도 상당히 오래 걸렸어요.
위 사진은 C (코리안로제) 소스인데, 흰색과 밝은 갈색 소스가 섞인 듯한 느낌이었어요.

구성은 감자볼튀김, 숙주, 녹색 야채샐러드, 흰밥, 계란반숙, 함박스테이크와 그 아래 팽이버섯.
사진을 못 찍었는데, 화로 위에 항아리 뚜껑같은 그릇을 올리고 그 안에 음식을 놓은 형태였어요.
오래 따뜻하게 먹으라고 해 주신 듯 해요.

 

 

 

이건 B (블랙페퍼) 소스라서 전체적인 색이 비교적 어두운 편이고, 나머지는 전부 똑같았어요.

사진에는 함박스테이크가 계란에 가려서 상당히 작아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면 양은 넉넉해요.

 

 

계란은 반숙 후라이였어요. 신선한 맛이었으나, 사진처럼 노른자가 살짝 터져 나와 살짝 아쉬웠어요.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을 방문한건 처음이라 어떻게 먹는지 여쭤봤더니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계란과 함께 고기를 썰고, 소스에 숙주를 찍어 함께 먹으면 맛있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뜨겁다, 진짜 맛있다.

함께 간 친구와 연이어 감탄사를 연발했어요. 많은 생각이 필요하지 않은 그냥 맛있는 맛.
부드러운 계란과 풍부한 고기 맛, 은은하게 맛을 돋우는 소스 맛, 식감만 가볍게 더하는 숙주 맛.
유일하게 입천장 델 정도로 뜨겁다는 점이 단점 아닌 단점이었어요. 깔게 없는 맛.

굳이 찝자면 셀프 바에 샐러드가 이미 있는데, 불판위에 또 나오는 샐러드는 빼도 될 것 같았어요.
뜨뜻한 샐러드는 영 맛이 없더라구요.

 

 

 

 

B (블랙페퍼) 소스는 후추 향, C (코리안로제) 소스는 약간 매콤한 맛이라는 것만 달랐어요.
함박스테이크 맛 자체가 워낙 좋고, 소스 맛이 자극적이거나 찐하지 않아서 맛 차이는 크지 않았어요.

 

 


 

밥 한톨 남김없이 싹 클리어했어요.

7900원이라는, 어찌보면 점심 한끼 식사로 지불하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는 돈이 아깝지 않은 맛.
만원대를 넘나드는 양식집 함박스테이크가 전혀 부럽지 않은, 여기저기에 추천하고싶은 맛이었어요.

 

양 많고, 가격 저렴하고, 맛도 좋은 진짜 맛집. 생방송투데이에도 방영됐다고 하네요.
혼밥도 꽤 편한 집이라 다른 메뉴들도 하나씩 먹어보러 와야겠어요. 조만간 단골 될만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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