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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록 (~2017)/둘이서

[독산역 맛집] 화로구이 - 독산동 우시장 앞, 돼지갈비부터 반찬까지 맛있는 집!

by 신입상어 2017. 1. 11.

독산동 우시장 / 독산역 맛집


혼밥한다면?
- 자리 매우 많고 전부 4인식탁
- 평일 4시기준 손님 2팀
- 혼밥 어려울듯, 여럿이서 오세요!




독산역에 갈 일이 생겨서 들렀다가
우시장 가는 길에 있는 고깃집 방문!
2층짜리 건물을 다 쓰더라구요


돼지갈비, 삼겹살, 소고기, 육회 등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팔아요!
육회, 김치찌개 등도 팔더라구요







돼지갈비 (1인분) ㅡ 17000


값이 좀 비쌉니다.
물론 국산 돼지고기에,
반찬도 좋은 것만 쓴다고 하고,
쌈채소도 한가득 주시지만,
비싸게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었어요


물론 고기 맛은 아주 좋았어요!
양념도 잘 뱄을 뿐만 아니라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질기지 않아서
정말 맛있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 후술할 반찬들도 초 고퀄리티.



삼겹살은 1인분 14천원,
김치찌개는 1인분 7천원,
육회비빔밥은 만원이었어요





여기는 참 좋았던 점을 꼽자면
반찬이 진짜 맛있었다는것..!
양파절임과 동치미라는,
어찌보면 평범한 반찬인데도
어느 고깃집에서 먹었던 양파절임, 동치미와 차원이 다른 깊고 시원한 맛이 났어요.


양파절임이 맛있어봤자지...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저는 개인적으로 강한 향이 나는 채소들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생양파가 잘 먹혔던 점이 아주 좋았어요!


맵지도, 거부감 들지도 않고
아삭한 식감도 살아있으면서
양념갈비를 오래 먹었을 때의 질리는 듯한 느낌을 싹 가시게 하는 청량한 느낌의 겨자+양파+부추절임.
다른 고깃집에서도 좀
"이 집 양파절임 배워갔으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동치미는 독특하게
동굴에서 숙성하여 제공한다는데,
조미료 향은 제로,
깊고 시원한 동치미 본연의 맛을 살린 맛이었어요.
긴 수식어가 필요없는 기본적인 맛인데,
그 기본중에서 가장 맛있는 맛.





김치는 두 종류가 제공됩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이것도 포장으로 팔더라구요?
그냥 많이 만들었는갑다. 했는데
한입 먹자마자
와... 맛있네..


아삭한 맛도 그대로 살아있고,
신김치처럼 묵은 맛은 없고,
겉절이처럼 덜 된 맛도 없고,
진짜 싸가고싶은 맛.
된장국에 말아서 김치만 얹어먹어도 밥 술술 넘어가겠다.. 싶을정도의 맛이었어요.


쌈채소는 짧게 이야기하면,
신선하고,
안 쓰고,
양도 넉넉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또하나 독특한 점은 쌈장에 고추와 마늘이 큼직하게 군데군데 박혀있는데,
쌈을 쌀 때 넣기도 편하고,
양념도 잘 배 있고,
아삭한 식감도 그대로 있어서
정말 맛있고 특이해 좋았어요!





글을 쓰다보니 고깃집에서 반찬만 찬양하는글이 되어버렸는데,
그정도로 반찬이 맛있습니다..!
김치, 쌈장까지 맛있어요


가격대는 꽤 높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해주는 집.
비싸더라도 고기로 정말 맛있는 한끼 식사 하고싶다면 여기로 오시기를 강력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추천한번 꾹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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