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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록 (~2017)/첫번째

[안산 중앙동 컵밥] 지지고 - 나이스 라이스 리뷰

by 신입상어 2017. 3. 8.
GGgo 지지고 안산중앙점 나이스라이스 후기

혼밥 팁.
- 평일 1시반 기준 손님 1팀.
- 1,2,4인식탁 각각 5개 있어요.
- 주문후 대기시간 약 10분정도.
- 손님도 많지 않고 1인식탁이 있어서 혼자 방문해도 전혀 부담 없었어요.






봉구스밥버거나 공씨네주먹밥과 같은 간편 한식 메뉴가 유행을 타고 번졌었죠.
삼각김밥처럼 간식이나 한끼 때우는 느낌이 아닌, 식사를 위한 간편 한식집이 많아졌어요.

컵밥 프랜차이즈도 좀 찾아봤는데, 지지고가 매장수나 인지도에서 독보적이었어요.
다른 곳들은 신생이거나 동네 점포로 출발한 일반 음식점인 경우가 대다수더라구요.
찾아보니 가까이에도 지지고가 있기에 한번 방문해봤어요.






매장 내부 샷과 광고지에요.

메뉴판 찍는걸 잊어서 광고지를 찍어봤어요.
가격대는 2500원인 만두굿을 제외한 모든 컵메뉴가 3500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해요.
나이스라이스와 누들누들이 지지고 매장의 주메뉴인것같아서 저는 나이스라이스를 먹어봤어요.
지지고 리뷰를 찾아봐도 나이스라이스와 누들누들 두 메뉴가 압도적으로 많더라구요.
맛은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요. 저는 보통맛으로 주문했어요.

+
라이스 메뉴에 5백원을 추가하면 참치토핑, 치즈토핑, 사이즈업 중 하나가 가능해요.
나이스라이스 기본 사이즈를 주문해 점심식사를 했는데 살짝 부족한 감이 있었어요.
저처럼 간식이 아니라 식사가 목적이라면 사이즈업과 음료까지 드셔야 한끼로 충분할 듯 해요.






나이스라이스 ㅡ 3500

컵이 별로 크지 않아 실망할 수 있는데, 3천원 값은 충분히 했어요. 생각보다 밥 양이 많더라구요.
나이스라이스의 위쪽엔 사진처럼 가쓰오부시가 살짝 얹혀 나오는데, 이 맛이 다른 맛을 휘어잡았어요.
윗부분을 먹는 동안엔 그냥 가쓰오부시 볶음밥을 먹는 기분. 다른 맛이 하나도 나지 않았어요.
아래쪽으로 가야 비로소 양념맛이 느껴져요.

굴소스, 데리야끼 소스에 고추기름을 넣은 볶음밥이라고 해요. 처음 먹어본 독특한 맛이었어요.
달짝지근한 맛이 나면서도 고추기름때문인지 톡 쏘는 매콤함이 느껴지는 컵밥이었어요.
오징어와 양배추가 밥과 함께 볶여 있는데, 오징어가 생각보다는 훨씬 자주 씹혀 좋았어요.
양배추와 오징어의 식감 조화도 괜찮았어요.

눌은 맛이나 불맛을 기대했는데 거의 안 나요. 매운 국물을 넣고 뜨겁게 비빈 볶음밥 느낌과 비슷했어요.
철판볶음밥이라고 고슬고슬한 밥 맛을 생각한다면 실망할 수 있어요.
전체적 맛은 오징어짬뽕을 끓여서 면만 싹 건져먹고, 그 국물을 쫄여서 밥을 볶아낸듯한 맛이었어요.
먹다보면 음료수가 분명 먹고싶어질만한 맛일거에요. 기름기가 많아서 느끼하더라구요.

+
참고로 안산중앙점 기준으로 외부음료 반입이 가능하니 참고하셔서 음료 사 오셔도 좋을 듯 해요.
탄산음료 캔은 점포 내 판매중이라서 저는 공차에서 밀크티 한잔 주문해서 테이크아웃 해 왔어요.
매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여쭤보세요.



분명 보통맛을 시켰는데 아주 매웠어요.
엽떡이나 불닭볶음면과 비슷할 정도의 매운맛이에요. 매운걸 못드신다면 필히 주의해야해요.
철판에 바로 볶아나와 뜨겁기까지해서, 속을 달래주지 않으면 다음날까지 배를 잡고 있을 것 같았어요.
매운음식을 좋아함에도 '보통맛'이라고 팔면 안 되는 맛이라고 생각됐어요. 냄새부터 매운 맛이에요.
느끼함을 중화하려 음료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워낙 매워서 필요하기도 할 것 같았어요.



만약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5백원 추가해 사이즈업을 하고 순한맛을 주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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