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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야기

켈로그 허쉬초코크런치 솔직한 후기, 꼼꼼한 리뷰

by 신입상어 2017. 9. 14.

 

 

 

허쉬 초코 크런치.

HERSHEY'S Choco Crunch.

 

켈로그와 허쉬의 만남으로 전하는 최고의 맛.
진하고 풍부한 블랙 쿠키 크런치 안에 부드럽고 달콤한 밀크 크림... 이라고 적혀있네요.


콘푸로스트, 아몬드후레이크, 첵스만 사 먹었었던 제게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 제품이에요.
시리얼을 좋아해서 몇박스씩 사다 두는 편인데, 이런 시리얼이 슬쩍 출시됐더라구요.
가격은 500g 한 상자에 7천원 중반대~8천원 정도. 상당히 비쌌지만 한번 먹어보기로 결심했어요.

 

 

 

박스 양 옆 글씨들을 찍어봤어요.

당류와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구나. 미국브랜드지만 우리나라에서 OEM 생산했구나.
원재료명을 보니 아주 단순한 구성이구나. 뭐 이런것들을 알 수 있었어요.

 

 

 

 

은색 속 포장지. 불투명한 포장지라서 까놓으면 다른 시리얼과 구분이 안 되네요.

 

 

 

 

접시에 한줌 덜어봤어요.

집었을때 첫 느낌은 다른 시리얼보다 단단하고, 가루가 은근히 많이 떨어진다는 것.
그리고 시리얼 겉모습이 '롯데 씨리얼' 과자와 아주 흡사하다고 느꼈어요.

 

 

 

 

단단해서 손으로는 깔끔하게 쪼개지지 않고, 가위로 잘라도 팍팍 부서지더라구요.
몇 번의 실패 끝에 제대로 반 갈랐어요.

검은 과자 속에 흰색 밀크 크림이 들어있었어요. 크림은 액체가 아니고 굳어있었어요.
한조각 먹어보니 느껴지는 '분유 맛'. 분유를 언제 먹었는지는 가물가물했지만 툭 떠올랐어요.
겉부분은 바삭한 쿠키 맛이긴 한데, 속에 들어있는 흰색 크림이 달달한 분유 맛을 뿜어냈어요.

이걸 구매하기 전에 기대했던건, 허쉬와 함께 만들었으니 당연히 느껴졌어야 할 진한 초코 맛이었어요.
그런데 우유 없이 먹어도 초코 맛보다는 극도로 단 우유크림 맛이 느껴져서 영 별로였어요.

 

 

 

 

다른 시리얼처럼 우유에 말아봤어요.

첵스나 코코볼같은 초코 시리얼들은 한 두 번 말아먹으면 우유가 초코우유로 금방 바뀌어요.
그런데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우유 맛. 심지어 시리얼 자체도 흐물해지지 않더라구요.
몇 분을 그냥 내버려둬야 겉이 그나마 살짝 부드러워지고, 그렇지 않으면 쉼없이 바삭바삭한 식감.

그리고 우유와 먹어도 여전히 강한 단 맛.
물론 초코의 단 맛이 아니고 분유의 단 맛이 느껴졌어요. 우유에 말아도 여전히 기대 이하였어요.
저는 이것 하나만 말면 도저히 못 먹겠다 싶어서, 다른 시리얼을 함께 섞어 먹었어요.
그래야 그나마 먹을만했던 것 같아요.

 

오레오 오즈처럼 독특한 초코시리얼을 켈로그에서 내놓은 듯 한데, 저는 참 별로였어요.
너무 궁금하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허쉬초코 맛'을 기대한다면 무조건 저처럼 실망할만한 맛.

우유에 말아도 빠삭한, 극도로 달달한, 다른 제품과 확연히 다른 시리얼을 찾는다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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