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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수도권

송산 트위스트브레드 수제왕돈까스 솔직한 후기, 옛날돈까스 리뷰

by 신입상어 2020. 9. 22.

 

 



Twist Bread 트위스트브래드 수제왕돈까스.

빵집 간판을 단 새솔동 돈까스집. 독특해보여서 방문했다. 대표메뉴 옛날돈까스 주문.


 

 



처음엔 얇고 바삭한, 시간이 갈수록 촉촉하고 부드러워지는 왕돈까스 맛. 그리고 과일향이 미묘하게 더해진 연한 소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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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음? 했다가 평범하구나, 했다가 나오면서 이집 괜찮네~ 할만한 맛. 밋밋한듯 하면서 포크를 내려놓진 못하는 그런 맛. 소스가 맵지도 달지도 짜지도 않아서 자극없이 은은하게 먹기 좋다.


 

 



돈까스에선 기름이 완전 잘 빠져서 거의 느끼하지 않다. 옛날돈가스는 기름진 맛이 특징이지만 과하면 단점인데, 이걸 적당하게 잡아내서 혼자 한그릇 조졌는데도 완전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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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도 튀김옷 분리가 안 된다. 다 먹어갈때까지 고기와 튀김옷이 한 몸이다. 튀김옷이 얇은데도 바삭함은 살아있고, 소스와 어우러지면 튀지 않는 맛이라 좋았다. 기본 돈까스를 베이스로 다른 소스 얹은 메뉴들이 정말 궁금해진다. 다음엔 눈꽃치즈나 매운돈까스에 도전하러 오고싶은 집.


 

 



스프는 적당히 연한, 아는 맛. 후추만 왁 끼얹으면 나쁘지 않다. 그릇에는 금화왕돈까스라고 쓰여있다. 이전에는 이런 이름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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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나이프 수저 접시 스프 김치 물 등등 전부 셀프바에 있다. 김치맛은 그냥 그랬고, 고추절임을 맘껏 퍼올수있어 좋았다. 양배추샐러드는 소스 맛있고 신선했다.



 

 



메뉴판.

송산 새솔동 상가 한쪽 구석, 빅마트 옆에 있다. 방문한 다른 손님은 매운돈까스 드시던데, 냄새만으로도 이집 1등 메뉴였다. 담에 꼭 조지러 오리라 다짐했다. 옛날돈까스 기준 10점 만점에 7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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