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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패스트푸드21

풀무원 육즙듬뿍만두 솔직한 후기, 리뷰 풀무원 육즙듬뿍만두 플라스틱 용기에 6개 들어있고, 냉동제품이다. 비닐 뜯지않고 전자렌지에 2분10초 돌리면 완성된다. 150g에 330kcal. 고소한 돼지고기와 은은한 부추 맛을 베이스로, 나름 고급스러운 만두소와 육즙이 너무 잘 어울리는 만두다. 육즙 속 돼지기름이 양파, 양배추, 부추 등과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켜 감칠맛을 극대화한다. 수제만두 집 부럽지 않은, 전문점스러운 고소하고 깊은 만두소 맛이 난다. 먹고나서 플라스틱 트레이를 보니 기름이 상당했다. 한 개 먹자마자 재구매를 생각했다. 비비고 왕교자나 풀무원 얇은피만두에서 느껴보지 못한, 고기만두의 또다른 한 축과 같은 맛. 맛 뿐만 아니라 조리도 간편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육즙이나 만두소 맛이 과하지 않아 은은해서 좋고, 만두피도 적당히.. 2021. 3. 19.
KFC 오리지널블랙라벨치킨 치르르블랙라벨치킨 짧은후기 오리지널 블랙라벨치킨 사진에서 왼쪽 아래에 놓인 붉으스름한 치킨이다. 짭쪼롬한 양념맛이 베이스인 치킨인데, 매운맛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간장이나 치즈맛도 아예 없고, 이집 특유의 짭짤한 맛 하나로 승부한다. 근데 좀 많이 짜다. 콜라 없으면 못 먹을 정도. 맛자체는 다른 집에선 못 보는 독특한 편이라 나쁘지 않은데, 간이 살짝 세서 아쉬웠다. 다음엔 안 먹을 유일한 이유. 치르르 블랙라벨치킨 사진에서 왼쪽 중간에 놓인 닭다리처럼보이는 치킨이다. 바삭함은 약하고 부드러움이 세다. 치즈맛은 세지 않다. 여기에 사알짝 매콤한 염지가 더해진 치킨이라 느끼함은 거의 없는 편. 간도 적당한 편이라 맘에 들었다. 뿌링클 급은 아니지만, 시즈닝 치킨이 생각날 때 한두조각씩 먹기 너무 좋을 것 같다. 가격만 빼곤 단점.. 2021. 3. 2.
비비고 김치왕교자 짧은후기 비비고 김치왕교자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약불로 7분정도 구우면 된다. 개인정으로는 기름없이 에어프라이어에 먹는게 더 나았다. 혹은 쪄먹어도 맛있었고, 라면이나 만둣국에 넣어먹는 것도 좋았다. 나는 비비고 왕교자를 좋아하는데, 김치왕교자는 만두피 빼고 싹 다 다른 맛이라서 놀랐다. 호불호를 가를 수 있는 아삭매콤함이 특징인, 은근히 평범한 김치만두 맛이다. 기름과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만둣국이나 찜기에서는 비비고 왕교자보다 훨씬 좋은 맛을 냈는데, 프라이팬에서 구우니 훨씬 별로였다. 구워서만 먹었다면 다시 안 샀을 맛. 비비고 왕교자 스타일의 만두피를 좋아하고, 김치맛이 강한 만두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먹어볼만한 제품. 비비고 왕교자 라인업마다 맛이 다르니 왕창 사버리지 말고 한 봉지 사서 맛보는걸 추천한다. 2021. 3. 1.
버거킹 기네스와퍼 짧은후기 (안산고잔점) 버거킹 기네스와퍼 짧은후기 (안산고잔점) 단품 8500원, 세트 9500원이라는 높은 가격이 특징인 버거킹의 프리미엄 버거 메뉴. 단품 구매 시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버거킹앱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거의 매주 뿌려준다. 두 번째 먹는건데도 맛을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 찹스테이크나 숯불바베큐소스처럼 고급스러운 달달함을 베이스로 한 갈색빛 소스, 그리고 불맛 강한 패티와 베이컨 맛이 특징인 버거다. 까만 참깨빵, 소고기 패티,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 흰 소스(마요네즈?), 갈색 소스가 들어간다. 맛은 고기와 베이컨과 갈색 소스 셋이서 주도하지만, 그렇다고 강하게 맛을 지배하지는 않는다. 베이컨이 많아 베이컨 맛이 자주 느껴지긴 한다. 토마토, 양상추, 까만 빵이 맛을 잘 섞어주는 느낌. 갈색 소스가 .. 2021. 2. 9.
KFC 징거버거 짧은후기 (안산중앙점) KFC 징거버거 짧은후기 (안산중앙점) 참깨빵 사이에 두꺼운 닭다리살 치킨패티와 토마토, 양상추, 마요네즈가 들어간 치킨버거. kfc의 대표 버거메뉴이자, 여러 치킨버거들 중 그나마 호불호가 덜 갈린다고 생각하는 메뉴다. 짭쪼롬하고 사아알짝 매콤한 닭다리살 치킨패티가 가장 큰 특징. 매운맛은 아주 약한 편이고, 매장에 따라 짠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물론 간이 세더라도 야채 많고 빵이 두꺼워서 전체적인 간은 딱 맞는 편. 닭고기 식감은 두툼해 좋고, 튀김옷은 빠삭고소하다. 양상추가 상큼아삭함을, 빵이 폭신함을, 토마토가 촉촉하고 개운한 맛을 내 준다. 치킨 맛이 강한 치킨샐러드를 빵과 함께 먹는 느낌. 맥도날드 상하이버거와 구성이 같으나, 개인적으로는 징거버거를 더 좋아한다. 치킨 크기가 더 크기도 하고,.. 2021. 2. 2.
KFC 에그타르트 짧은후기 (안산중앙점) KFC 에그타르트 짧은후기 (안산중앙점) 디저트카페가 부럽지 않은 고급스러운 맛. 패스트푸드 사이드메뉴 중 맛으로는 압도적 1위라고 생각하는, KFC의 숨은 강자 메뉴다. 달콤고소한 패스츄리 향과 미묘한 계란 향이 느껴진다. 입에 들어가는 순간의 식감은 바사삭, 그 다음은 가운데와 속의 크림이 아주 부드럽게 씹힌다. 겉바속촉 말 그대로인 식감. 겉부분은 달콤고소하고 파삭한 패스츄리 맛. 그러나 속부분은 부드럽고 은은한 단 맛인데, 카스타드 크림이 떠오르지만 그보다는 잔잔하고 고급스러운, 따뜻하고 크리미한 맛이 입안에 훅 들어온다. 에그타르트가 담긴 호일 그릇부터 기름기가 많은데, 막상 먹으면 기름진 맛은 거의 없다. 오히려 치킨이나 버거를 먹은 뒤 에그타르트를 먹으면 입이 깔끔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다. ..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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