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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안산

안산 바다회직판장 솔직한 후기, 새우구이 해물라면 리뷰

by 신입상어 2020. 9. 28.



안산 고잔동 #바다회직판장.

재방문. 새우구이 먹으러 방문했다. 바깥 간이테이블은 6시에 이미 만석. 홀에 앉았는데 손님이 금방 가득 찼다. 4명이서 새우구이 1kg (3만원), 해물라면 (6천원) 주문.




1. 새우구이 1kg.

말이 필요 없는 비주얼. 설명이 필요 없는 맛. 비닐장갑으로 툭툭 껍데기 제거 후, 와사비 살짝 푼 초장 듬뿍 찍어서 뜨거운 새우 입안에 투하. 이걸 이값에 먹을수 있단게 행복 그 자체.




펄떡이는 새우가 냄비에 왕창 담겨 나온다. 이집에서 딱 이시기에만 먹을 수 있는 메뉴.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바로 뚜껑열고 전투를 시작하면 된다.




머리는 가위로 툭툭 잘라서 직원분께 요청하면, 몇 분 이따 버터구이가 되어 등장한다. 가격은 무료. 안 먹으면 무조건 손해다. 소금냄비위에 얹어 조금 더 데웠더니 고소한 맛이 극대화됐다. 이렇게 데워먹는것 강력 추천.




2. 해물라면.

열 배는 더 시원한 해물육수+신라면 맛. 콩나물이 아삭하게, 오징어가 쫄깃하게 식감을 담당하고, 조개와 파가 들어간 국물은 완전 개운한 맛. 횟집 라면이니까 맛있겠구나, 하고 행복하게 주문하면 된다.

빠르게 나오는 메뉴다. 새우구이는 매운탕이 안 될 것 같아서 안주로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적당히 매콤하고 저렴하고 맛있었다. 다음에도 간단히 술먹으러오면 또 주문할듯.




반찬으로 나온 톳 무침? 도 맛있고 따끈한 번데기탕이랑 이름모를 초장무침도 맛있다. 생새우구이가 먹고싶은데 가깝다면 꼭 추천할만한 집.

직원분들이 너무너무 바쁘시고, 무엇이든 주문시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새우 익는 타이밍을 안 알려주셔서 서툴렀기에 쪼금 아쉬웠다. 사이드메뉴가 다양하면 더 좋았을 듯. 새우구이 기준 10점 만점에 8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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