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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중앙동 맛집] 코돈부르 본점 - 등심돈까스 11주년 기념 할인행사!

by 신입상어 2016. 12. 29.


혼밥했어요!
- 창가 구석 1인식탁 두자리 빼면 1,2인식탁 없음!
- 레스토랑 느낌의 인테리어, 혼밥엔 살짝 부담.
- 사람 많아도 식탁 간격이 넓어서 여유로운느낌


안산 중앙동 코돈부르 본점 - 등심돈까스 후기




여기가 중앙동에선 꽤 유명한 돈까스집이더라구요
저는 한번도 가본 적 없는데, 11주년이래요!
할인행사 한다기에 이번 기회에 방문!





11주년 축하! 모든 메뉴 천원 할인행사!
등심돈까스는 11년전 가격 6천원!
저는 처음와봐서 기본인 등심돈까스를 먹었어요.


돈까스의 기본은 로스와 히레라는 '개인적인' 생각!
로스까스는 등심돈까스 - 촉촉하고 두툼한 식감
히레까스는 안심돈까스 - 담백하고 연한 식감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돼요~





다른 메뉴는 뭐가 있나 보려고 찍었는데,
웬만한 프리미엄 일식집 후려치는 가격대.
저는 한 끼 값으로 6천원정도를 잡는데,
여기선 모든 메뉴가 6천원 이상이라 살짝 부담..
(중고생할인, 런치할인 잘 받으면 괜찮을듯!)


물론 재료는 좋은 것만 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맛이 최고면 부담은 싹 사라지죠 ㅋㅋ
일단 저는 이벤트중인 등심돈까스 주문!






등심돈까스 ㅡ 6000


원래 가격은 8천원.
다른 돈까스 메뉴에 비해 너무 싸게 팔아서인지,
얼마나 싸게 만든게 나올까(?) 하며 기대감 하락..
..했는데 양도 퀄리티도 나오자마자 대만족!


가격에 맞게 반찬부터 고급스러운 느낌.
식전에 미소된장국과 흑미밥, 피클이 나와요.
무/양파 피클, 김치 등 식전반찬만 맛봐도 맛집.
김치도 맛있고, 흑미밥과 된장국도 좋았지만
특히 피클이 정말 괜찮았어요.
직접 만든 듯 정말 신선하고 맛도 수준급.


돈까스는 두말 할 필요 없이 맛있었어요.
여기가 왜 11년씩이나 영업할 수 있었는지,
정말 괜히 비싼 집이 아니구나, 했어요.
다른 돈까스집이랑 차별화된 독특한 맛이 느껴졌고,
두께도 두꺼워서 식감도 살아있었어요.
바로 튀겨 나왔지만 신기하게 기름기는 거의 없고,
겨자 살짝 섞인 돈까스소스에 찍으니 느끼함 제로!





독특하게 포크와 나이프가 없어요.
젓가락과 숟가락만 있는데, 돈까스가 썰어져 나와요!
처음엔 당황했는데 먹다보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썰면서 고기 흐트러지고 튀김가루 떨어질 일도 없고,
포크 나이프 번갈아 잡고 먹을 필요도 없어서 좋아요!


그리고 소스 통을 아예 식탁으로 가져다주셔요.
샐러드 소스나 돈까스 소스는 먹다보면 부족할 수 있는데,
따로 주문해야하는 귀찮음 없이, 맘대로 보충이 가능해요.
저는 소스 둘 다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요 ㅋㅋ
샐러드 양배추도 신선했어요!


밥도 꽤 많이 나와서 다 먹고나니 엄청 든든했어요.
흑미밥이라 좀 더 건강한 기분도 들고 ㅋㅋ
돈까스도 양이 꽤 많아서 1인분으론 아주 충분해요.




저는 커플이 아니라 혼밥했지만.. 커플끼리 오기에도 좋고,
가족끼리 오기에도 좋은 분위기에요.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


솔직히 혼밥하긴 살짝 부담스러워서,
다음번엔 친구랑 같이 와볼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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