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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고잔동 혼밥] 공씨네주먹밥 - 공씨네 세트, 닭갈비주먹밥 솔직한 후기!

by 신입상어 2016. 12. 29.



혼밥했어요!
- 1인, 2인식탁 다수 있어요!
- 사람은 많지 않고, 혼밥하는분들 자주 보여요



중학생 때 학원 앞에 공씨네주먹밥이 있어서,
저녁때 가끔씩 사 먹곤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땐 저렴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어 자주 갔는데,
오래돼서 어떤 맛일지 궁금해져 방문!
공씨네주먹밥 안산시청점으로 가봤어요.





그때 그 가격은 아니지만, 여전히 저렴했어요.
요즘엔 밥버거가 유행이라 그걸 더 많이 먹는데,
이것도 밥버거랑 가격대는 비슷하더라구요.
밥버거와의 차이점은 주먹밥이 아닌 메뉴가
이곳이 훨씬 다양하다는 점?


주먹밥 한개는 모자라고, 두개는 많을것같아서
공씨네 세트로 주문했어요!
(주먹밥에 계란후라이, 어묵, 음료수 세트)
주먹밥은 best라 적혀있는 닭갈비주먹밥으로!







공씨네 세트 - 4000


세트라서인지 이것저것 푸짐한 느낌,
근데 막상 먹어보니 배가 많이 안 차더라구요.
주먹밥 크기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밥버거보다)


주먹밥은 따뜻하게 나왔는데, 속재료가 차가워요.
온도차가 너무 심해서 아예 따로먹는 느낌.
게다가 밥에 비해 속재료가 너무 적어서 싱겁고,
밥 양 자체도 작아, 세트에 주먹밥을 추가해야
1인분이 될 것 같은 양이었어요.
아니면 라면포함된 세트를 먹어야 할 듯 한데,
그값이면 다른 분식집가서 더 맛있게 먹겠죠.
틈새라면이나 토마토김밥집으로 갈 것 같네요.


맛이 없진 않은데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았어요.
주먹밥 속이 따뜻하고 많았다면 괜찮았을텐데.
막 달거나 짠 자극 없이 깔끔하게 먹긴 했어요.
근데 반찬이 단무지밖에 없어서 나중에는
밥에 국물 떠서 단무지 얹어 먹는 맛...


김치 반찬 없는 것이 아쉽고,
주먹밥 속이 부실한 점이 아쉽고,
가격 대비 양이 타사에 비해 너무 적은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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