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동 킹스턴브릿지 치즈버거 리뷰,후기
혼밥 팁.
- 평일 저녁 8시 기준 자리 반 이상 참.
- 4인 입식 테이블 넉넉하게 있음.
- 주문 후 대기시간 약 10분.
킹스턴브릿지.
안산 중앙동에 수제버거 전문점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봤어요.
번화가 끝자락에 위치해있지만, 밤엔 밖에서 간판이 잘 보여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당일 직접 만든 소고기패티, 주문과 동시에 조리. 웨이팅 10-15분. 모든메뉴 테이크아웃 가능.
11:30에 오픈한대요.
이 건물 2층에는 킹스턴브릿지 빼면 다 불꺼진 곳들 뿐이라 여기까지 우중충해 보이더라구요.
입구도 이국적으로 어두운 느낌이 강했구요. 특히 밤에 비까지와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마음먹고 맛보러 온 것이기에 일단 입장.
손님이 꽉 차 있고, 워낙 어두워서 안쪽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어요. 찍은 것도 다 흔들렸어요.
sns 공유시 음료&샐러드 주는 이벤트.
버거사진 또는 매장내부 사진을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에 팔로우&태그해 올리면 된대요.
둘 다 주는줄알고 올렸는데, 둘 중 하나 선택해서 받는것이더라구요. 저는 음료만 받았어요.
킹스턴브릿지 메뉴.
오리지널 버거 가격은 5900원, 치즈버거는 6900원, 다른 버거들은 8900원부터 출발했어요.
수제버거라선지 확실히 저렴하진 않았어요. 패스트푸드점 햄버거에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가격.
리뷰도 좀 찾아봤더니 사이드메뉴를 주문하지 않으면 버거만 달랑 나온다고 했어요.
그런데 감자튀김+음료가 5천원이라 실제 식사비용은 7~8천원부터 만원 이상까지도 나오겠더라구요.
저는 네명이서 방문했기에 버거는 하나씩 주문하고, 감자튀김+음료 세트를 하나 주문하기로 했어요.
음료 메뉴들.
탄산음료, 칵테일, 병맥주, 양주가 음료메뉴로 적혀있었어요. 칵테일 메뉴가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분위기만 보면 칵테일이나 양주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긴 했어요. 어둡고 차분한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술이 좀 비싸기도 했고, 술을 먹으러 온 건 아니었기에 음료는 전부 콜라로 결정했어요.
식탁 위엔 이런 소스들이 있었어요.
핫소스, 머스타드, 케찹이 보였는데, 버거에 뿌려먹기에는 조금 어색한 소스들이었어요.
감자튀김 먹을때도 머스타드와 케찹만 종이컵에 조금 담아 먹었어요. 맛은 그냥 흔한 맛들.
치즈버거 ㅡ 6900
제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양상추가 쏟아져 내릴듯한 모습과 거대한 크기로 눈을 압도했어요.
종이 포장지에 싸서 꼬챙이를 꽂아 나오는, 두툼한 수제버거의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봤던대로, 접시에 버거 하나만 달랑 나왔어요. 반찬같은것도 없었어요.
가격은 웬만한 햄버거 세트 가격인데, 나온건 단품 하나라서 조금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내용물은 빵 사이에 패티, 치즈,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소스가 끝. 단순한 구성이었어요.
그래서 주문한 감자튀김과 콜라.
사실 4명이서 감자튀김 하나만 시켜서 되겠냐, 하는 얘기가 나왔었어요. 근데 아주 충분했어요.
감자는 웨지감자처럼 반달모양으로 잘려 있었지만, 양념이 따로 가미되어 있진 않았어요.
버거를 먹다가 하나씩 집어먹으니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양도 여럿이 먹기에 넉넉하게 주셨고요.
머스타드와 케찹을 종이컵에 짜서 조금씩 찍어 먹었더니 아주 괜찮았어요.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이건 5천원 값을 제대로 했어요.
콜라는 캔이 아니라 병이었어요.
병콜라는 진짜 오랜만에 만나서 양이 얼마나 될까 걱정했어요. 다행히 1병당 2명이 먹기엔 충분했어요.
식탁 위에 놓인 종이컵에 따라 마셨는데 은근 양이 많았어요. 3~4컵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에그 베이컨 치즈버거 ㅡ 9900
친구가 베이컨 치즈버거를 주문했는데 이게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직원분께선 주문한게 맞게 나왔대요.
메뉴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하고, 결제는 후불로 하는 특이한 방식이라 꼬여서 그런 듯 했어요.
다행히 직원분이 베이컨 치즈버거 가격만 받겠다고 해주셔서 불만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재료는 계란후라이, 베이컨 여러장, 치즈, 패티,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이 들어있었어요.
이건 치즈버거를 자른 사진.
빵이 상당히 두툼했어요. 일반 햄버거빵보다 폭신하고 두툼해서 식감이 더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패티도 물론 패스트푸드점 버거들보다 훨씬 두꺼워서 씹는맛이 느껴졌어요. 맛도 좋았구요.
양파, 양배추, 치즈, 소스, 패티, 빵 맛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잘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맛 자체는 버거킹의 와퍼처럼 그냥 큰 햄버거 먹는 맛. 아주 독창적인 맛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베이컨에그치즈버거처럼 재료가 일반 먹던 버거들과는 다른 것이라야 독특한 맛이 날 것 같았어요.
적어도 치즈버거에는 호불호를 가를 만한 향이나 맛이 따로 첨가되어 있지 않았어요.
문제는 먹기가 힘들다는 점.
칼과 포크를 주기는 하지만, 이걸 어떻게 써도 수제버거 초보자 입장에선 버거 분해가 필연적이에요.
썰어먹어도 베어먹어도 버거가 와르르 무너지는건 기본이고, 한입에 넣기도 힘든 두께였어요.
위 사진처럼 들고 먹으면 또 버거 크기가 워낙 커서 입 주변과 손이 다 소스 범벅이 되더라구요.
다 분해해서 먹었더니 소스가 그릇과 포장지에 골고루 다 묻어버리고, 모양도 영 아니었어요.
이건 모든 수제버거들의 공통 문제이지만, 어떤 분들은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잘 드시더라구요.
제게는 아직 먹는 노하우가 없나봐요.
클리어.
식탁에 휴지가 없어서 따로 요청해야했던게 불편했고, 셀프인지 모르겠으나 물이 제공되지 않더라구요.
이것 말고 다른 점은 큰 불만 없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친구들도 다 맛있게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수제버거에 대해 궁금함이 있다면 여기로 해결하러 와도 될만한 집이었어요.
맛있는 수제버거를 먹고싶을때 찾을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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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팁.
- 평일 저녁 8시 기준 자리 반 이상 참.
- 4인 입식 테이블 넉넉하게 있음.
- 주문 후 대기시간 약 10분.
킹스턴브릿지.
안산 중앙동에 수제버거 전문점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봤어요.
번화가 끝자락에 위치해있지만, 밤엔 밖에서 간판이 잘 보여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당일 직접 만든 소고기패티, 주문과 동시에 조리. 웨이팅 10-15분. 모든메뉴 테이크아웃 가능.
11:30에 오픈한대요.
이 건물 2층에는 킹스턴브릿지 빼면 다 불꺼진 곳들 뿐이라 여기까지 우중충해 보이더라구요.
입구도 이국적으로 어두운 느낌이 강했구요. 특히 밤에 비까지와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마음먹고 맛보러 온 것이기에 일단 입장.
손님이 꽉 차 있고, 워낙 어두워서 안쪽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어요. 찍은 것도 다 흔들렸어요.
sns 공유시 음료&샐러드 주는 이벤트.
버거사진 또는 매장내부 사진을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에 팔로우&태그해 올리면 된대요.
둘 다 주는줄알고 올렸는데, 둘 중 하나 선택해서 받는것이더라구요. 저는 음료만 받았어요.
킹스턴브릿지 메뉴.
오리지널 버거 가격은 5900원, 치즈버거는 6900원, 다른 버거들은 8900원부터 출발했어요.
수제버거라선지 확실히 저렴하진 않았어요. 패스트푸드점 햄버거에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가격.
리뷰도 좀 찾아봤더니 사이드메뉴를 주문하지 않으면 버거만 달랑 나온다고 했어요.
그런데 감자튀김+음료가 5천원이라 실제 식사비용은 7~8천원부터 만원 이상까지도 나오겠더라구요.
저는 네명이서 방문했기에 버거는 하나씩 주문하고, 감자튀김+음료 세트를 하나 주문하기로 했어요.
음료 메뉴들.
탄산음료, 칵테일, 병맥주, 양주가 음료메뉴로 적혀있었어요. 칵테일 메뉴가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분위기만 보면 칵테일이나 양주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긴 했어요. 어둡고 차분한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술이 좀 비싸기도 했고, 술을 먹으러 온 건 아니었기에 음료는 전부 콜라로 결정했어요.
식탁 위엔 이런 소스들이 있었어요.
핫소스, 머스타드, 케찹이 보였는데, 버거에 뿌려먹기에는 조금 어색한 소스들이었어요.
감자튀김 먹을때도 머스타드와 케찹만 종이컵에 조금 담아 먹었어요. 맛은 그냥 흔한 맛들.
치즈버거 ㅡ 6900
제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양상추가 쏟아져 내릴듯한 모습과 거대한 크기로 눈을 압도했어요.
종이 포장지에 싸서 꼬챙이를 꽂아 나오는, 두툼한 수제버거의 모습이었어요.
하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봤던대로, 접시에 버거 하나만 달랑 나왔어요. 반찬같은것도 없었어요.
가격은 웬만한 햄버거 세트 가격인데, 나온건 단품 하나라서 조금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내용물은 빵 사이에 패티, 치즈,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소스가 끝. 단순한 구성이었어요.
그래서 주문한 감자튀김과 콜라.
사실 4명이서 감자튀김 하나만 시켜서 되겠냐, 하는 얘기가 나왔었어요. 근데 아주 충분했어요.
감자는 웨지감자처럼 반달모양으로 잘려 있었지만, 양념이 따로 가미되어 있진 않았어요.
버거를 먹다가 하나씩 집어먹으니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양도 여럿이 먹기에 넉넉하게 주셨고요.
머스타드와 케찹을 종이컵에 짜서 조금씩 찍어 먹었더니 아주 괜찮았어요.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이건 5천원 값을 제대로 했어요.
콜라는 캔이 아니라 병이었어요.
병콜라는 진짜 오랜만에 만나서 양이 얼마나 될까 걱정했어요. 다행히 1병당 2명이 먹기엔 충분했어요.
식탁 위에 놓인 종이컵에 따라 마셨는데 은근 양이 많았어요. 3~4컵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에그 베이컨 치즈버거 ㅡ 9900
친구가 베이컨 치즈버거를 주문했는데 이게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직원분께선 주문한게 맞게 나왔대요.
메뉴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하고, 결제는 후불로 하는 특이한 방식이라 꼬여서 그런 듯 했어요.
다행히 직원분이 베이컨 치즈버거 가격만 받겠다고 해주셔서 불만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재료는 계란후라이, 베이컨 여러장, 치즈, 패티,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이 들어있었어요.
이건 치즈버거를 자른 사진.
빵이 상당히 두툼했어요. 일반 햄버거빵보다 폭신하고 두툼해서 식감이 더 풍부하게 느껴졌어요.
패티도 물론 패스트푸드점 버거들보다 훨씬 두꺼워서 씹는맛이 느껴졌어요. 맛도 좋았구요.
양파, 양배추, 치즈, 소스, 패티, 빵 맛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잘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맛 자체는 버거킹의 와퍼처럼 그냥 큰 햄버거 먹는 맛. 아주 독창적인 맛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베이컨에그치즈버거처럼 재료가 일반 먹던 버거들과는 다른 것이라야 독특한 맛이 날 것 같았어요.
적어도 치즈버거에는 호불호를 가를 만한 향이나 맛이 따로 첨가되어 있지 않았어요.
문제는 먹기가 힘들다는 점.
칼과 포크를 주기는 하지만, 이걸 어떻게 써도 수제버거 초보자 입장에선 버거 분해가 필연적이에요.
썰어먹어도 베어먹어도 버거가 와르르 무너지는건 기본이고, 한입에 넣기도 힘든 두께였어요.
위 사진처럼 들고 먹으면 또 버거 크기가 워낙 커서 입 주변과 손이 다 소스 범벅이 되더라구요.
다 분해해서 먹었더니 소스가 그릇과 포장지에 골고루 다 묻어버리고, 모양도 영 아니었어요.
이건 모든 수제버거들의 공통 문제이지만, 어떤 분들은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잘 드시더라구요.
제게는 아직 먹는 노하우가 없나봐요.
클리어.
식탁에 휴지가 없어서 따로 요청해야했던게 불편했고, 셀프인지 모르겠으나 물이 제공되지 않더라구요.
이것 말고 다른 점은 큰 불만 없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친구들도 다 맛있게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수제버거에 대해 궁금함이 있다면 여기로 해결하러 와도 될만한 집이었어요.
맛있는 수제버거를 먹고싶을때 찾을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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