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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밥상] 여름 별미 상차림 꼼꼼한 리뷰, 점심 런치 솔직한 후기 (2017년 7월 신메뉴)

by 신입상어 2017. 7. 10.
안산 성포동 홈플러스3층 계절밥상 후기,리뷰

혼밥 팁.
- 1인, 2인식탁 없음.
- 평일 3시 기준 손님 만석. (대기 2팀)
- 매장 내 좌석 다수 있지만 손님 아주 많음.
- 런치 11:00~16:00 입장, 17:00 퇴장까지
- 디너 16:00~21:30 마감, 22:00 영업종료







계절밥상 안산홈플러스점.

산지 제철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밥상.
...이라는 표어를 내세운 브랜드답게,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한식뷔페예요.
자연별곡이라는 한식뷔페 프랜차이즈도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여기가 훨씬 더 나았어요.






여름 별미 상차림.

'누룩장 숙성 풍미구이'라 소개하는 풍미 닭구이, 주말이나 저녁에만 제공되는 풍미 돼지구이.
'입맛 돋우는 여름별미'라 소개하는 광주식 상추튀김, 소고기 가지냉채, 무안 울외 장아찌 국수,
마지막으로 옥수수 빙수가 보여요.

저는 평일 런치메뉴를 선택했기에 풍미 돼지구이를 제외한 신메뉴들은 골고루 다 먹어봤어요.
가격은 평일점심 14900원, 저녁 or 주말 23900원이에요. 평일 4시 입장까지만 런치가격 받아요.







평일 점심 3시면 손님이 거의 없겠지, 생각하고 방문했어요. 그런데 대기팀이 둘이나 있더라구요.
들어가보니 1~2시에 입장했던 손님들의 테이블을 치우느라 대기가 있는 것 같았어요.
제가 들어간 이후부터는 텅텅 비었어요.







워낙 먹을 것이 많아서 다 찍는건 포기. 음식 접시만 찍는걸로 만족했어요.
일반 뷔페처럼 개인 접시에 먹고싶은 음식을 원하는만큼 담아가서 먹으면 되더라구요.







첫 번째 접시.

단호박튀김, 감자구이, 닭구이, 볶음우동, 한입김밥, 메밀전병, 만두튀김, 연어녹차소반.

죽순볶음우동은 간이 약해 면 먹는 식감밖에 기억이 안 나요. 전병과 만두는 맛있었어요.
살짝 탄 듯한 단호박튀김은 식감이나 신선도는 좋았으나 그을음 향이 유일하게 아쉬웠어요.
감자구이는 생각보다 별로예요. 오래된 감자맛. 겨자장 한입김밥도 그냥 그랬어요.
닭구이는 조리한지 오래돼 보이는 조각일수록 정말 맛이 없고, 바로 조리된 부분은 맛있었어요.
연어녹차소반은 녹차맛이 거의 안 났어요. 참치 마요네즈 삼각김밥의 속만 퍼먹는 맛.







두 번째 접시.

팬케이크, 깍두기볶음밥, 상추튀김, 소고기 가지냉채, 수육, 무쌈, 샐러드, 닭구이, 콜라.

녹차수육은 흔한 수육 맛이라 그냥도 좋았고, 쌈장이나 무쌈과 함께 먹으니 수육집 부럽지 않은 맛.
팬케이크는 바로 구워주시는데, 워낙 소량씩 나와서 조금 기다렸다 받아왔어요. 맛은 핫 케이크 맛.
광주식 상추튀김은 실수로 상추를 안 가져와서 그냥 먹었지만, 저렇게 튀김만 먹어도 괜찮았어요.
간판메뉴인 소고기 가지냉채는 정말 기대 이하. 처음 먹어보는, 이도저도 아닌 맛이었어요.
깍두기볶음밥은 의외로 짜지 않고 맛도 좋아서 다른 메뉴와 함께 먹기에도 아주 좋았어요.
옥수수오이색동채소무침은 그냥 그랬어요. 오이 샐러드 맛. 감자샐러드는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탄산음료는 무한리필로 환타 세종류와 콜라와 사이다를 먹을 수 있었어요. 커피와 차도 다양해요.







세 번째 접시.

장아찌국수, 토마토곤약비빔면, 녹차소보로케이크, 녹차롤케이크, 옛날과자들, 현미뻥튀기.

오른쪽 아래 무안울외장아찌국수는 물냉면 맛에 가까웠어요. 약간 시큼한듯한 육수와 쫄깃한 면 맛.
맛은 그냥 그랬는데, 이건 셀프로 만드는게 아니고 만든걸 가져오는거라 양이 너무 많아서 남겼어요.
맨 위 토마토곤약비빔면은 그냥 비빔면 맛. 셀프 토핑을 얹을 수 있는, 곤약으로 만든 비빔면 맛이었어요.
녹차소보로케이크는 퍼올리자마자 저렇게 부서져버리더라구요. 맛은 아주아주 달았어요.
녹차롤케이크는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뻥튀기와 옛날과자들은 의외로 바삭해서 맛있었어요.







네 번째 접시.

소고기 가지밥, 배추김치, 녹차수육, 닭구이, 메밀전병, 토마토 왕교자 탕수, 팬케이크.

토마토왕교자탕수는 중국집 튀김만두 부럽지 않은 바삭하고 고소한 맛. 소스도 아주 맛있었어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돌아서 만두의 기름지고 느끼한 맛을 잘 잡아줬어요.
메밀총떡은 그동안 먹던 메밀전병과 비슷한 맛과 모양이었지만, 갓 만들어 바삭했기에 맛있게 먹었어요.
닭구이 역시 바로 만들어 나온게 가장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가지밥은 음...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가지밥만 제외하면 이 접시에 담긴 음식들이 그나마 가장 맛있었던 메뉴들인 것 같아요.







마지막 그릇.

바닐라 아이스크림, 뻥튀기, 에스프레소.

현미뻥튀기가 맛있어서 뻥스크림 만들기에 도전해봤어요. 맛은 그냥 뻥튀기+아이스크림 맛.
여기 나오는 손바닥 반만한 뻥튀기 말고, 큼직하게 파삭파삭 부숴먹는 그 뻥튀기가 더 어울릴듯 했어요.
그다음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었는데, 이건 강력추천.
커피도 아이스크림도 여기선 무한리필이지만, 이건 밖에 나가면 최소 4천원씩 받는 고급 디저트였어요.
시중에서 파는 것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었고,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뻥스크림보단 아포가토 만들기 추천.

옥수수 아이스크림 호평이 꽤 많아서 한번 먹어보고싶었는데, 까먹고 먹지 못해 아쉬웠어요.
같이 간 친구는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먹다보니 안에 손님이 거의 빠졌어요.

4시까지 입장하면 런치 가격 적용이고, 그 이후로는 디너 가격이 적용돼선지 손님이 없더라구요.
5시까지만 퇴장하면 1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뷔페를 즐길 수 있으니 3~4시에 오시는걸 추천해요.
개인적으론 1년전에 맛봤던 자연별곡보다 훨씬 더 만족스럽게 먹었던 뷔페였어요.
런치였음에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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