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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록 (~2017)/첫번째

[안산 중앙동] '몽키콕 스무디' 와플 테이크아웃 전문점 후기, 초코초코 리뷰

by 신입상어 2017. 11. 10.




몽키콕 스무디.

ㅡ 평일 1시 기준 손님 1팀.
ㅡ 좌석 없음, 테이크아웃 전문점.
ㅡ 주문 후 대기시간 약 5분.
ㅡ 내 돈 주고 사 먹은 후기.







월드코아 1층 안쪽, 거리에 입간판만 걸어둔 채 숨어있는 와플집이 있어요.
스무디, 와플 전문 테이크아웃 카페.







와플 메뉴들.

전 커피나 음료를 즐겨 마시지 않아서 와플만 주문하기로 결정. 근데 메뉴가 참 많았어요.
두툼와플이라고 적혀있었는데, 기본 메뉴 구성은 와플+생크림+시럽인 듯 보였어요.
달콤한게 당겨서 초코와플로 주문했어요.

아이스크림와플도 3천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와플, 스무디, 커피 등 모든 메뉴판.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고 매장 규모도 작았지만 상당히 다양한 음료 메뉴가 있었어요.
단골로 추정되는 손님 한 분은 아이스티만 두 잔 테이크아웃 해가시더라구요.







초코초코 ㅡ 2,500


두툼하다고 적혀있던 이유가 있었어요.
나온 그대로 찍은 사진인데, 생각보다 엄청 두껍고 푸짐하다고 생각했어요.
와플뿐만 아니라 안에 든 생크림과 시럽 역시 상당히 두툼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와플은 아주 뜨겁진 않았으나 꽤 따끈따끈했고, 의외로 묵직했어요.







건물 바깥으로 나와서 다시 찍어봤어요.

이건 파삭 부서지는 얇은 와플이 아니라, 빵처럼 묵직하게 씹히는 와플이었어요.
저렴하고 얇은 길거리 와플을 기대하고 받았는데 너무 두꺼운걸 받아서 살짝 당황스러웠어요.







기대보다 단 맛은 덜했어요.

초코+초코 조합이라서 아주 달달하고 진한 초코맛일거라 예상했지만, 아니었어요.
초코시럽과 초코생크림 모두 부드러운 단 맛이이라서, 씹히는 맛이나 튀는 맛이 없었어요.
가볍고 연한 단 맛, 게다가 두꺼운 와플덕분에 그 맛마저 옅게 중화됐어요.
아무리 잘 먹어봐도 '달콤하다' 정도.

그리고 입가와 손에 상당한 양의 생크림이 묻으니, 꼭 휴지를 챙겨야 할 것 같아요.






어릴적 학교 앞에서 팔던 초코 아이스크림 와플이 격하게 생각나는 맛.

테이크아웃으로 두툼한 와플을 먹어본 경험은 거의 없었기에, 얇은 와플을 기대하고 주문했었어요.
그런데 3~4천원씩 주고 사먹던 두꺼운 와플을 받았더니 오히려 기대 충족 실패.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게 먹진 못했어요.




양도 상당하고, 맛도 많이 튀지 않고 부드러워서 호불호를 가를 맛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붕어빵이나 국화빵처럼 길거리 불량식품을 생각하고 먹는다면 갸우뚱할만한 맛.
자극적인 맛은 약간 부족했어요.


두툼와플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먹을만한 메뉴였어요. 바삭하고 기름지기보단 부드러웠던 맛.
갓 구운 빵에 생크림 찍어먹는걸 좋아한다면 이것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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