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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롯데리아 혼밥] 해비버거 후기 - 미트포테이토의 부활

by 신입상어 2017. 2. 8.

롯데리아 해비버거 후기, 리뷰
미트포테이토버거 단종, 재출시



해비버거 세트 ㅡ 4300


2월 한정메뉴로 출시된 해비버거에요.
포장지에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네요.


앞사람이 해비버거 2개를 주문하는 덕분에, 기다려서 새 버거를 받을 수 있었어요.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버거는 금방 만든 제품 + 매장 방문 식사를 해야 가장 맛있어요.
만들어둔 버거는 축축할 가능성이 있기에.


맥도날드의 1955해쉬세트 런치가격이 6천원 중반, kfc 치즈멜츠타워 콤보가 이벤트로 4천원,
근데 이건 런치시간이 아니더라도 단품 2.5천원, 세트 4.3천원이라는 가성비 최강의 햄버거에요.
물론 내용물은 비교적 부실한 감이 없진 않으나, 가격대비 최강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죠.

+
착한메뉴라는, 롯데리아 저렴이 햄버거메뉴 중 하나였던 '미트포테이토 버거'의 개명판이에요.
그전엔 단품가격이 고작 2천원이라서, 패티 2장 들어가는 햄버거들 중 가장 저렴했었어요.
런치 버거세트 하나 주문하고, 미트포테이토 버거를 추가해서 든든하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느순간 갑자기 단종되어 슬펐는데, 이번에 이름 바꾸고 가격 올려서 재출시됐어요.





패티가 좀 과장되게 찍혔는데, 이정도로 크진 않아요. 사진이 너무 잘 나와버렸네요.
빵, 양파, 마요케찹, 해시브라운, 미트패티와 꽤 많은 양의 양상추가 들어가 있어요.
소스가 많지 않아 자극적인 맛이 약한데다, 패티도 얇아서 고기맛 역시 많이 나지 않아요.
마요소스를 좀 많이 뿌려주고, 고기패티가 더 촉촉하고 두꺼웠다면 훨씬 맛있을듯 했어요.
(패티보다 해쉬브라운이 더 두꺼워요..)


저는 해쉬맛을 좋아해서 해비버거를 먹어본 것이기에, 해쉬브라운 맛이 강해도 맛있었어요.
소스맛이 약해서 자극적인 맛 또는, 타 버거와 차별화되는 맛이 좀 부족한 감이 있긴 한데,
해쉬브라운 자체의 맛을 가장 잘 살린 버거라고 생각되고, 가성비도 최고라서 또 먹을 것 같아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버거 중 하나지만, '해쉬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맛있을거라 생각해요.

+
다른 햄버거는 해쉬의 바삭한 맛을 싹 죽이는 소스가 해시브라운 위에 뿌려져 축축했는데,
(징거더블다운,치즈멜츠타워,1955해쉬)
여기서는 소스를 햄버거패티 밑과 양상추 위에 조금씩 뿌린 덕에 해쉬가 바삭바삭했거든요.
감자튀김은 역시 빠삭빠삭해야 꿀맛.




롯데리아의 미트포테이토버거, 버거킹의 울트라해쉬 등 해쉬브라운 버거들의 단종에 슬펐는데,
해비버거는 입소문 좀 타고, 2월한정판에서 공식메뉴로 꼭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이번엔 단종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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