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토끼정 안산중앙점, 크림카레우동, 함밤스테끼밥, 함박스테이크밥 리뷰, 후기
혼밥 팁.
- 평일 저녁 6시반 기준 손님 다수.
- 2인, 4인식탁 다수 있어요.
- 오픈시간은 오전 11시라서 점심 혼밥이 가능하겠지만, 혼자 밥먹을 분위기는 아니에요.
블로그나 SNS에서 '크림카레우동'이라는 음식으로 유명세를 탔던 토끼정에 방문했어요.
가까운곳에 있어서 친구와 함께 가봤어요.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폴폴 풍기는 입구.
흰색과 검정색만으로 꾸민 인테리어가 참 깔끔했어요. 포스터도 흰 바탕에 검정 글씨.
영업시간은 낮 11시반에서 밤 10시반까지, 일요일은 10시까지, 주문마감은 9시반까지래요.
주말 밤에 갔다가 웨이팅이 많아서 그냥 나왔는데, 평일이라선지 웨이팅은 없었어요.
물론 평일치고는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평일 저녁인데도 손님이 꽤 많았어요.
물, 컵, 수저, 접시, 휴지, 마른 물휴지가 기본 세팅이에요. 물티슈는 물을 부어서 사용해요.
처음엔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몰라서 이게 뭐지... 했는데 친구가 물을 훅 붓더라구요.
역시 고급 식당은 물티슈부터 달랐어요.
토끼정 메뉴판이에요. 술,음료는 제외.
엄청 메뉴가 다양하고 신기해서 고르기가 참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미리 알아보고 갔어요.
어떤 블로그를 들렀다가 우연히 덧글로 맛있는 메뉴들을 추천받았었기에 그걸로 주문했어요.
크림 카레우동과 함밤 스테-끼 밥.
돈데키와 토끼밥도 추천받았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 먹기로 했어요.
크림카레우동이야 뭐 워낙 유명한 메뉴고, 함밤스테끼밥은 그냥 먼저 먹어보고 싶었어요.
함밤 스테끼 밥 ㅡ 12600
정말 메뉴판에 있는 사진 그대로 나왔어요.
함박스테이크와 양배추샐러드, 감자샐러드, 양파튀김, 계란, 밥이 한 접시에 나와요.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반숙계란 밑에 밥이 있어요. 옆에 방울토마토도 조금 잘라져 있구요.
함박스테이크 맛은 아주 괜찮았어요. 소스도 맛있고 고기도 아주 맛있었어요.
반숙계란을 올린 밥과 함께 함박스테이크 한 조각을 입에 넣으니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함박스테이크 소스 위엔 밤식빵에 들어가던 그 네모난 밤 조각들이 올라가 있었어요.
이것때문에 함밤 스테끼밥이라는데, 크게 맛을 변화시키지는 않고 그냥 무난히 어울렸어요.
양파튀김은 진짜 맛있었어요.
처음엔 감자튀김이 아니라서 살짝 실망했는데, 빠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에 계속 손이 갔어요.
추가적인 소스 없이도 고소하면서 양파 특유의 단 맛이 맴돌아 어떤 음식과도 어울렸어요.
샐러드는 아주 얇게 썰어져 있었고, 드레싱이 꽤 맛있어서 남김없이 잘 먹었어요.
감자샐러드만 맛이 없었어요. 쪄둔지 오래된 감자 맛이 났어요. 오늘 한 것이 아닌듯한 맛.
크림카레우동 ㅡ 11000
블로그에서 보던 사진과 완전 똑같이 나왔어요.
하얀 크림이 한가득 올라간 우동그릇의 모습은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들게 만들었어요.
위쪽엔 두꺼운 크림층이고, 아래는 카레와 함께 버무려진 우동면이 들어있었어요.
하지만 그릇 크기를 보니 양이 살짝 적어보였어요. 1인분으로 충분할까 걱정됐어요.
먹고나서도 실제로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다고 느껴졌어요. 만천원짜리 우동인데.
우동을 한 젓가락 집어들었어요.
아래엔 카레, 위에는 생크림이 묻어있는 우동을 먹게 돼요. 그냥 이 세 맛이 나요.
카레맛도 나고, 고소하며 부드러운 생크림 맛도 나고, 우동 식감도 그대로 나더라구요.
안 먹어도 예상할 수 있는 바로 그 맛이에요.
하지만 먹다보니 상당히 느끼했어요.
카레와 생크림과 우동면의 조합엔 느끼함을 상쇄시켜줄 맛이 절실히 필요했어요.
함밤스테끼밥과 함께 나온 양배추샐러드와 밥을 먹어가며 겨우겨우 클리어했어요.
사실 우동맛이 궁금해 토끼정에 오자고 한 것이었는데, 함밤스테끼밥이 훨씬 더 맛있었어요.
양도 많았고 맛도 좋았어요. 다음에 온다면 크림카레우동은 솔직히 안 먹을 것 같아요.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요리들을 꽤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혼자보단 친구와 함께 갈만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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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팁.
- 평일 저녁 6시반 기준 손님 다수.
- 2인, 4인식탁 다수 있어요.
- 오픈시간은 오전 11시라서 점심 혼밥이 가능하겠지만, 혼자 밥먹을 분위기는 아니에요.
블로그나 SNS에서 '크림카레우동'이라는 음식으로 유명세를 탔던 토끼정에 방문했어요.
가까운곳에 있어서 친구와 함께 가봤어요.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폴폴 풍기는 입구.
흰색과 검정색만으로 꾸민 인테리어가 참 깔끔했어요. 포스터도 흰 바탕에 검정 글씨.
영업시간은 낮 11시반에서 밤 10시반까지, 일요일은 10시까지, 주문마감은 9시반까지래요.
주말 밤에 갔다가 웨이팅이 많아서 그냥 나왔는데, 평일이라선지 웨이팅은 없었어요.
물론 평일치고는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평일 저녁인데도 손님이 꽤 많았어요.
물, 컵, 수저, 접시, 휴지, 마른 물휴지가 기본 세팅이에요. 물티슈는 물을 부어서 사용해요.
처음엔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몰라서 이게 뭐지... 했는데 친구가 물을 훅 붓더라구요.
역시 고급 식당은 물티슈부터 달랐어요.
토끼정 메뉴판이에요. 술,음료는 제외.
엄청 메뉴가 다양하고 신기해서 고르기가 참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미리 알아보고 갔어요.
어떤 블로그를 들렀다가 우연히 덧글로 맛있는 메뉴들을 추천받았었기에 그걸로 주문했어요.
크림 카레우동과 함밤 스테-끼 밥.
돈데키와 토끼밥도 추천받았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그때 먹기로 했어요.
크림카레우동이야 뭐 워낙 유명한 메뉴고, 함밤스테끼밥은 그냥 먼저 먹어보고 싶었어요.
함밤 스테끼 밥 ㅡ 12600
정말 메뉴판에 있는 사진 그대로 나왔어요.
함박스테이크와 양배추샐러드, 감자샐러드, 양파튀김, 계란, 밥이 한 접시에 나와요.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반숙계란 밑에 밥이 있어요. 옆에 방울토마토도 조금 잘라져 있구요.
함박스테이크 맛은 아주 괜찮았어요. 소스도 맛있고 고기도 아주 맛있었어요.
반숙계란을 올린 밥과 함께 함박스테이크 한 조각을 입에 넣으니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함박스테이크 소스 위엔 밤식빵에 들어가던 그 네모난 밤 조각들이 올라가 있었어요.
이것때문에 함밤 스테끼밥이라는데, 크게 맛을 변화시키지는 않고 그냥 무난히 어울렸어요.
양파튀김은 진짜 맛있었어요.
처음엔 감자튀김이 아니라서 살짝 실망했는데, 빠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에 계속 손이 갔어요.
추가적인 소스 없이도 고소하면서 양파 특유의 단 맛이 맴돌아 어떤 음식과도 어울렸어요.
샐러드는 아주 얇게 썰어져 있었고, 드레싱이 꽤 맛있어서 남김없이 잘 먹었어요.
감자샐러드만 맛이 없었어요. 쪄둔지 오래된 감자 맛이 났어요. 오늘 한 것이 아닌듯한 맛.
크림카레우동 ㅡ 11000
블로그에서 보던 사진과 완전 똑같이 나왔어요.
하얀 크림이 한가득 올라간 우동그릇의 모습은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들게 만들었어요.
위쪽엔 두꺼운 크림층이고, 아래는 카레와 함께 버무려진 우동면이 들어있었어요.
하지만 그릇 크기를 보니 양이 살짝 적어보였어요. 1인분으로 충분할까 걱정됐어요.
먹고나서도 실제로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다고 느껴졌어요. 만천원짜리 우동인데.
우동을 한 젓가락 집어들었어요.
아래엔 카레, 위에는 생크림이 묻어있는 우동을 먹게 돼요. 그냥 이 세 맛이 나요.
카레맛도 나고, 고소하며 부드러운 생크림 맛도 나고, 우동 식감도 그대로 나더라구요.
안 먹어도 예상할 수 있는 바로 그 맛이에요.
하지만 먹다보니 상당히 느끼했어요.
카레와 생크림과 우동면의 조합엔 느끼함을 상쇄시켜줄 맛이 절실히 필요했어요.
함밤스테끼밥과 함께 나온 양배추샐러드와 밥을 먹어가며 겨우겨우 클리어했어요.
사실 우동맛이 궁금해 토끼정에 오자고 한 것이었는데, 함밤스테끼밥이 훨씬 더 맛있었어요.
양도 많았고 맛도 좋았어요. 다음에 온다면 크림카레우동은 솔직히 안 먹을 것 같아요.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요리들을 꽤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혼자보단 친구와 함께 갈만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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