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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록 (~2017)/둘이서

[성균관대역] 동네아저씨치킨 - 양 많은 성대 치킨 맛집, 가성비 최고

by 신입상어 2017. 4. 16.
수원 성균관대 동네아저씨치킨, 동아치, 성아치

혼밥 팁.
- 치킨집이라 혼밥 어려울 듯.
- 금요일 저녁 8시 기준 손님 3팀.
- 4인 테이블 10개 이상 있어요.





그냥 위 사진만 봐도 양이 엄청난 집.

친구가 치킨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며 데려갔어요. 이름은 동네아저씨치킨.
간판을 못 찍었는데, 어느 골목 건물 2층에 있었어요. 위치는 글 하단에 첨부했어요.
성균관대역에서 가까워요.






메뉴판이 벽을 한가득 덮고있었어요.
메뉴가 너무 작게 보여서 일부만 떼어 확대해놨어요. 이때 주문한건 '동아치' 대 사이즈.

남자 넷이서 방문했는데, 주인아저씨가 절대 못먹는다고, 사이즈 낮추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왠지모를 오기가 발동한 친구들이, 2천원 차이면 큰거 먹자! 하며 밀어붙였어요.
다른건 몰라도 치킨을 많이 먹는건 좋았기에 살짝 불안했지만 그러기로 했어요.
아충치 먹으려다가, 천원 차이면 다양한거로 먹자! 하며 메뉴도 동아치로 변경.

+
참고로 남은 음식 포장은 불가!
많이 못 먹을 것 같다면 작은 사이즈로 시키는걸 추천해요. 과하게 시키면 후회해요.






셀프 바 라고 소개하기엔 작은 공간.

치킨무, 소스류들이 놓여있어요. 아마 접시와 포크도 셀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소스는 네다섯 종류 되는데, 케찹이나 마요네즈같은 소스도 있고, 치킨 소스도 있어요.
각각 다 독특한 맛이었어요. 원하는 소스를 작은 접시에 담아서 식탁으로 들고오면 돼요.






동아치 (대) ㅡ 30500

치킨, 새우튀김, 치즈스틱, 감자만두, 치즈떡, 감자튀김이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해요.
고구마치즈스틱이나 게살튀김은 기억에 없어요. 어쨌든 양은 엄청났어요.
4명은 물론이고 6명까지도 커버할 수 있을만한 양. 친구들은 공격적으로 먹었어요.

맛은 그냥 무난한 정도였어요.
솔직하게 치킨은 먹을만 한 정도고, 감자튀김이나 떡튀김이 가장 맛있었어요.
남은건 포장해갈 수 없다고 했지만 재탕한 것 같진 않았어요. 저가형 순살 치킨 맛.
치즈스틱, 새우튀김은 흔하게 먹던 맛이었어요. 고퀄리티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어요.






배부르기도 하고 질리기도 했어요.
대식가 친구 두명이 함께 있어서 거의 다 먹을 수 있었어요. 먹고나니 살 찔 것 같은 기분.
술도 2차까지 못 갈 정도로 배가 불렀어요. 몇 달간 치킨생각이 안 날 것 같았어요.



맛있고 양도 많은 치킨집을 가려면 여기 말고 아웃닭을 가야해요. 물론 가격은 살짝 더 높지만.
여긴 양 많은 치킨과 튀김을 저렴하게 여럿이서 질릴때까지 먹고싶을 때 올만한 곳이었어요.

맛보다는 양을 보고 와야 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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