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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중앙동] 빚은 - 부드러운 쑥찜 케이크, 해풍맞은 봄쑥 리뷰, 해풍 쑥세트 후기

by 신입상어 2017. 4. 18.
부드러운 쑥찜 케익, 해풍맞은 봄쑥 후기

아래는 빚은 안산고잔2동점 사진.





찰떡, 만주, 설기, 증편 등 찍어봤어요.
처음 가봤는데 떡 종류가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가격대도 심하게 높진 않았어요.
물론 시장 떡집이나 동네 떡집에 비하면 꽤 비싼 편. 종류가 다양해서 볼건 많았어요.

맨 아래 사진은 증편 구매시 꿀떡 주는 이벤트라고해서 찍어봤어요.






복층 구조로 되어있었어요.
여기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안에 들어와서 커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넓었어요.
당연히 커피도 판매했구요. 떡집에서 마시는 커피라니, 참 독특했어요.






해풍 쑥세트 ㅡ 4700

2017년 4월 20일까지 빚은 홈페이지에서 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세트예요.
부드러운 쑥찜 케이크와 해풍맞은 봄쑥 단품 각 하나씩으로 구성된 제품이에요.
빚은이라는 브랜드는 참 오고가며 많이 봤는데, 막상 먹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할인행사하는 기회에 먹어봤어요.

떡 주문 후 대기시간은 약 15분.
미리 예약하고 가면 바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빚은 주문 후 수령시 참고하시기를.






부드러운 쑥찜케익 ㅡ 1200

사진으로 볼 땐 커 보였는데, 막상 받으니 되게 작더라구요. 125g 짜리 케이크예요.
그렇지만 천이백원이라고 생각해도 그리 아깝지 않을 만큼의 양은 됐어요.
손바닥으로 잡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

위에는 달달한 콩? 팥? 들이 올라가 있었는데, 이게 맛을 심심하지 않게 해 줬어요.
소보루빵처럼 위쪽은 달달하고, 아래쪽은 부드럽고 촉촉한 쑥향 떡 이었어요.






식빵과 기정떡의 중간정도 식감, 찰기.
쫀득한 느낌도 있어서 떡 느낌이 있긴 한데, 막상 먹어보면 식감은 빵에 가까웠어요.
맛은 위쪽 달달한 콩들이 있는 곳을 제외하면 은은한 쑥 향이 전부였어요.
자극적인 맛이라고는 당연히 없고, 맛보다는 향으로 먹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다른 후기가 하나도 없어서 빚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재료가 뭔지 알아봤어요.
밀가루, 쑥, 난백액(계란흰자)이 끝. 떡집에서 만든 빵이라서 이런 맛을 낸 듯 했어요.






해풍 맞은 봄쑥 ㅡ 3500

이건 광고사진이나 썸네일만 보면 정말 엄청 크고 푸짐해 보였기에 기대가 됐었어요.
근데 막상 받아보니 너무 작더라구요. 요즘 스마트폰 사이즈보다 겨우 몇센치 큰 정도.
'와, 3500원에 이렇게 많이 줘?' 였던 것이,
'이것밖에 안 주다니...' 로 바뀌었어요.

맛은 방금 먹었던 쑥찜케익보다 훨씬 떡 맛이 많이 났어요. 아니, 그냥 떡 맛이었어요.
컨셉은 왠지 쑥버무리를 따라하려던 것 같았어요. 흰 떡 비중이 너무 컸지만요.
이건 설기 맛이 메인이었어요. 쑥버무리는 쑥 맛이 메인이어야 맛있는데.

맛이 없진 않았지만, 쑥버무리를 기대하고 먹는다면 떡 맛만 느껴져 실망할거예요.
그렇다고 3500원짜리 떡 맛은 더더욱 아니었어요. 누가 사줄때나 먹을만한 맛.



당장 배가 고픈데, 주변에 빚은이 보인다면 좀 더 먹을만한건 쑥찜케익이었어요.
부드럽고 촉촉한데다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라서 사 먹기에 부담도 되지 않았거든요.
해풍맞은봄쑥은 가격대비 너무 적고, 쑥 맛이 적게 나서 아쉬웠던 제품이었어요.
쑥찜케익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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