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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던킨도너츠] 베이컨에그잉글리쉬머핀, 레드온더비치 솔직한 리뷰. 너무 비싸다!

by 신입상어 2017. 4. 26.
던킨도너츠 안산고잔점 베이컨에그잉글리쉬머핀,레드온더비치 후기,리뷰





던킨도너츠 쿠폰이 생겨서 다녀왔어요.
이름이 베이컨에그잉글리쉬머핀인데, 왠지 오전 전용 메뉴일 것 같아서 미리 확인.
다행히도 오후시간대에도 주문이 가능하다기에 점심으로 먹어보러 방문했어요.

레드온더비치 열량은 213 칼로리
베이컨에그잉글리쉬머핀은 265kcal






먼치킨이라는 작은 도넛들을 팩 단위로 묶어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아래는 음료메뉴들.
저는 쿠폰을 내고 주문했는데, 금액권처럼 4천원어치 다른제품도 주문 된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먹어보고싶어서 쿠폰 그대로 주문. 음료만 바꿔봤는데, 아메리카노가 아니면 비싸져요.

계산서를 보니 3천원에 단품 구매, 3천9백원에 음료 단품 구매라서 엄청 비싸졌어요.
아메리카노가 아닌 음료는 저렴하게 구매가 안되더라구요. 음료값이 머핀보다 비싸게 나왔어요.
어쨌든 2900원 추가로 내고 주문.






베이컨 에그 잉글리쉬 머핀 ㅡ 3000

주문 후 대기시간 약 10분.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어서 제품은 아주 따끈따끈했어요.

근데 양이 적었어요. 너무 적었어요.
어제 리뷰했던 바르다김선생에서 먹었던 한줄 4500원짜리 김밥보다 가성비가 나빴어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저렴한 라인업으로 내놓는 햄버거들보다 작았음에도 더 비쌌어요.






레드온더비치 ㅡ 3900

붉은빛 얼음들이 몽골몽골 떠 있어요.
받은지 5분 지난 슬러쉬 느낌.

다른 카페 음료 제조과정은 제대로 보진 못했는데, 이곳의 이 메뉴는 정말 단순해 보였어요.
냉장고 가장 구석, 가격표도 이름도 없이 놓여있던 캔음료 하나를 쓱 가져가시더니,
'치익' 하며 따는 소리가 나고 얼마 지나지않아 음료수가 뚝딱 만들어져 나오더라구요.
살짝 무성의해보이기까지 한 레시피였어요.

맛은 오란씨, 탑씨, 환타같은 맛.
탄산음료로 슬러쉬 만들어둔듯한 맛이라서 너무 흔하고 평범했어요. 대실망.
레드온더비치라는, 마치 칵테일처럼 고급스러운 이름을 쓰기에는 너무 과분한 음료였어요.
같은값이면 탄산음료 1.25리터짜리 두병은 살 수 있을텐데. 돈이 아까웠어요.






잉글리쉬머핀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담백하고 촉촉한 계란 맛, 짭쪼롬한 베이컨과 치즈 맛이 느껴지는 샌드위치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특별한 재료들이 들어간 것은 아니라서, 빵만 바뀐 샌드위치나 햄버거 맛이었어요.
위에 적은 재료들만 보고 미리 떠오르는 맛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흔한 맛.
빵 오븐에 데우고, 계란 동그랗게 굽고, 베이컨과 치즈 얹어서 같이 먹는 맛이에요.






하지만 아까 얘기했다시피 양이 너무 심하게 작아서 한끼로 턱없이 부족해요.
콤보로 먹으면 아메리카노 작은사이즈 한 잔과 머핀 한 개가 나올텐데, 식사로 절대 안될 양.
간식이나 늦은 아침, 늦은 점심으로 대충 때우기에나 괜찮을만한 양이었어요.


솔직히 이 두 제품을 7천원이나 주고 먹었다는게 좀 억울할 정도로 적어서 별로였어요.
레드온더비치는 같은 돈으로 주변 카페 가서 더 맛있는 음료수를 사 먹는게 나아요.
글쓰면서 다른 후기들 둘러보니 원래는 레몬이 올라가나보네요? 저는 안 올려주던데.
그래도 맛 베이스가 오란씨나 환타같은 탄산음료 맛이라서 추천하고싶지 않은 맛.

머핀은 콤보로 먹는다면 나쁘지 않아요. 단품으로 3천원 주고 사먹는건 절대 비추.
같은값으로 도넛 드시는게 나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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