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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KFC] 볶음김치마요 치밥 솔직한 후기 - 김치치밥텐더팩 리뷰

by 신입상어 2017. 4. 14.
볶음김치마요 치밥, 김치치밥텐더팩 리뷰,후기



김치치밥텐더팩 ㅡ 4500

볶음김치마요 치밥 단품은 2500원.
열량은 458 칼로리. 닭고기와 쌀은 국내산. 김치는 중국산 사용한다고 적혀있어요.

4월달 시럽월렛 앱 할인쿠폰중에 치밥이 포함된 김치치밥텐더팩이라는 것이 있더라구요.
신메뉴인 볶음김치마요 치밥, 치킨텐더 2조각, 감자튀김, 콜라를 묶은 쿠폰이었어요.
치밥 단품이 2500원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라서 부담없이 먹어보기로 했어요.

치킨텐더나 감자튀김이야 자주 먹던 것들이었던데다 맛도 괜찮은 메뉴들이었지만,
볶음김치마요 치밥의 경우는 워낙 비주얼이나 맛 기대감이 별로라 먹지 않았었어요.
할인쿠폰이 없었다면 쭈욱 안 먹었을듯.





KFC에서 플라스틱 숟가락도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오코노미온더치킨이 생각났어요.
플라스틱 포크와 나이프로 치킨 썰어먹을때부터도 엄청 신기하고 느낌도 이상했는데,
숟가락까지 나오니 더이상의 신기함은 없겠더라구요. 무슨 도시락집에 온 것 같았어요.





첫인상은 음... 별로였어요.
이게 볶음김치마요 '치밥'이려면 치킨 살코기라도 보여야 했지만, 흰 소스만 있었어요.
적어도 한솥도시락 치킨마요처럼 닭튀김 슬라이스나 얹어줬다면 좀 나았을텐데.





비볐더니 살코기들이 아주 약간씩 보이긴 하더라구요. 물론 닭 맛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치킨마요 볶음김치 삼각김밥에서 김을 빼고 먹는다면 이런 맛일거라고 생각했어요.
약한 치킨마요 + 볶음김치 맛이 전부였어요. 소스 맛이 약해 양상추맛은 따로 놀았어요.
간이 안 맞아서 흰밥 맛도 드문드문 났어요.

솔직히 다른 버거류가 초 고퀄리티 구성은 아니지만, 이것은 압도적인 저퀄리티였어요.
치킨불고기버거처럼 아무리 저렴한 버거라도 KFC에선 평균 이상의 맛은 내 줬거든요.
이건 편의점 음식과 비교될만한 맛이었어요.





잘 보이진 않는데, 텐더를 올렸어요.

KFC 신메뉴마다 항상 발빠르게 드시는 블로거 히티틀러님이 먼저 드셨던 것과 비슷하게,
텐더를 조각내서 밥에 얹어 먹었어요. 그제서야 간도 맞고, 치킨맛도 나서 괜찮아졌어요.
텐더치킨 밥버거 먹는 맛이었어요. 이제야 정말 '치밥'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여전히 소스 맛은 부족했고, 양상추는 따로 놀았어요. 그냥 먹을만 한 정도였어요.



총평은, 많이 실망스러웠던 메뉴였어요.
솔직하게 여기 들어간 양상추, 밥, 볶음김치, 치킨마요, 밥이 아까운 맛이었어요.
치밥 값 2500원이면 솔직히 봉구스 밥버거에서 더 맛있는걸 사 먹을 수 있어요.
참치마요&김치&치즈 들어간 밥버거가 이것보다 저렴하고 맛있기에 치밥은 별로였어요.

앞으로 KFC에선 치밥은 안 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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