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데리버거 리뷰 - 리아데이 1+1 혼밥 후기

데리버거 ㅡ 2500

데리버거는 점심시간 런치할인 적용시 단돈 2900원에 세트로 먹을 수 있는 버거예요.
이 세트가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버거 세트메뉴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고있어요.
그런데 이걸 단품 하나 가격에 두개 주는 이벤트를 한다기에 얼른 방문했어요.
물론 혼자서.

사실 단품 할인행사 말고 1+1 행사때는 혼밥 하기 버거워서 잘 안 가는 편인데,
버거를 하나만 먼저 받고, 나머지 하나는 쿠폰으로 킵 해둘 수 있다고 해서 갔어요.
그런데 위처럼 두개를 한 번에 줘서 좀 당황했어요. 이걸 어떻게 음료없이 다 먹나, 하고요.
오래전에 핫크리스피버거 1+1 행사때 혼자 두개 시켜 먹고선 질려서 몇 달간 못 먹었거든요.

음.. 결론은 충분히 2개도 먹을만해요.
야채와 소스가 고기만큼 있던건 둘째치고,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쉽게 먹을 수 있었어요.
질리지 않게 먹을수 있다고 가정하면 최소 3~4개는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어요.
와퍼나 빅맥처럼 거대 버거 가뿐히 드시는 분들이라면 이것 두개쯤은 후루룩 드실 듯.
물론 음료수 없이 버거 두개를 먹기는 상당히 힘드니, 어떤 음료든 함께 마시길 추천해요.

맛은 예상대로 무난한 맛.
빵에 마요네즈, 데리야끼소스, 머스타드, 양파, 양상추, 소고기패티가 들어가 있어요.
외형으로나 조합으로나 맛으로나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와 많이 닮아 있었어요.
마이너버전 느낌. 물론 패티는 훨씬 작을뿐더러 소스 맛이 불고기와 살짝 달랐어요.
패티가 작고 소스 맛이 다른 버거에 비해 약해서인지 빵 맛이 드문드문 느껴졌어요.

그럼에도 맛있게 클리어했어요.
롯데리아 불고기버거가 너무 잘 나가선지 빅불이니 한우불고기니 하며 값을 올리던데,
이건 여전히 저렴한 가격대였어요. 런치세트만으로도 충분히 사 먹을만한 가격대.
달콤한 소스 들어간 버거가 그리울때, 저렴한 가격으로 간식처럼 먹기 좋을 버거였어요.


아래 하트추천 꾹 한번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