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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버거킹] 와일드갈릭 버거 세트 꼼꼼한 리뷰 - 더블킹 메뉴 후기

by 신입상어 2017. 4. 27.




와일드갈릭 세트 ㅡ 3900

주문 후 대기시간 약 5분.
단품 열량은 560칼로리, 세트는 995kcal.

저는 오래전 더블킹 메뉴였던 캡틴스파이시를 좋아했던터라, 단종됐을때 참 슬퍼했어요.
그러다 비슷하게 매운 컨셉으로 출시된 와일드갈릭이 궁금해져 나중에 꼭 먹어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생각이 나서 먹어봤어요.
작년 11월에 와일드갈릭이 출시됐으니, 올해 4월로 다섯달이나 지나서 먹어봤네요.






주문하자마자 갓 만든 버거를 받았기에 따끈따끈했어요. 마이너 메뉴의 최고 장점.
돼지고기 패티(와우패티) 두 장, 양상추, 붉은소스, 마요소스, 마늘칩이 들어있어요.
붉은 소스라곤 했지만 캡틴스파이시처럼 강렬한 매운 냄새가 나지는 않았어요.

한쪽 구석에 양상추가 뭉쳐있었어요.
덕분에 버거 사진도 요상하게 나왔고, 저 부분을 씹었더니 상큼한 야채맛만 났어요.
다행히 다른부분에는 양상추가 골고루 들어있었어요. 고기,빵,야채가 고르게 씹혔어요.






매콤달콤하고 촉촉한 맛.

냄새가 강하지 않아서 소스가 별로 없는줄 알았으나, 안쪽을 보니 왕창 뿌려놨더라구요.
소스는 예전에 반짝 유행했던 매운 버거들에 한참 못 미치는 매운맛이었어요.
그냥 매콤달콤한 맛. 이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였어요.

패티가 두 장인만큼, 다른 버거보다 패티 맛의 비중이 올라가는건 당연한 이치.
돼지고기 패티였음에도 아주 괜찮았어요. 오히려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어요.
소고기 패티보다 고기맛은 살짝 덜했지만, 더블킹은 소스맛에 먹는거라고 생각하기에 만족!

이 버거를 먹기 전에 갈릭칩이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할까, 생각했어요. 향? 맛? 이미지?
먹어보니 바삭함이 드문드문 느껴져서 부드럽기만 한 버거 식감을 심심하지 않게 하더라구요.
아몬드 슬라이스를 먹는듯 마늘 맛은 거의 없고, 식감과 함께 아주 약한 마늘향만 느껴졌어요.
와일드갈릭을 먹는다면 필히 '갓 만든' 것으로 먹어야 이 바삭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스도 패티도 마늘칩도 괜찮았어요.
매콤한 버거 먹고싶다면 이건 한번쯤 사먹어봐도 돈이 아깝다고 느껴지진 않을 맛이었어요.
저렴한 가격에 따뜻한 버거를 먹을 수 있고, 3천원대 세트로 먹으면 든든하기까지해요.
오직 매운맛 하나만 집중했던 캡틴스파이시와 달리, 매콤달콤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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