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동] 99무한삼겹 솔직한 후기 - 삼겹살,목살,우삼겹,라면 무한리필 고기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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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팁.
- 혼자 입장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 평일 저녁 6시 기준 손님 약 10팀.
- 2인테이블 소수, 4인테이블 엄청많아요.

작년 봄에 오픈한 99무한삼겹.
매번 안산 중앙동에 지나다닐때마다 전단지나 광고만 보다가 이번에 방문해봤어요.
사실 단골 무한리필 고기뷔페가 이미 있었기에 가볼 기회가 없기도 했어요.

위치는 중앙동 공차 건물 3층이에요.

우삼겹,통삼겹,목살,가브리살 무한리필이 1인 9900원. 소고기 무한인걸 강조하네요.
아래엔 셀프라면, 오뎅, 떡볶이, 튀김, 스파게티, 쌈채소도 미니뷔페로 제공한다고 써있어요.
사실 삼겹살과 목살만 무한리필이어도 만원 받는곳이 허다한데, 이것저것 준다니 좋았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숙성고 사진.

붉은 형광등만 빼면 일반 냉장고나 다름이 없을 것 같지만, 숙성해준다니 좋은거겠죠?
손님이 많을땐 웨이팅도 있는 모양인지 번호표 기계도 있고 웨이팅 의자도 있었어요.
지금보니 섬유탈취제도 있었네요.

내부 사진. 자리는 엄청 넉넉했어요.

손님을 빠짐없이 꽉 채우면 과장없이 100명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테이블이 있었어요.
사진에는 손님이 별로 없는 것처럼 나왔는데, 창가쪽 테이블은 이미 만석 상태였어요.
거의 다 4인테이블이었고, 2인테이블은 아주 소수만 있었어요. 저는 2인테이블에 앉았어요.

오른쪽 위에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미니 셀프코너. 생각보다 퀄리티가 낮아서 찍지 않았어요.
떡볶이, 튀김, 스파게티도 다 있긴 했지만 고기 먹느라 바빠서 먹어보지 못했어요. ㅎㅎㅎ

SNS남기고 공짜로 받자, 이벤트.

캔이나 병음료 하나 주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음료담는 컵만 주고 알아서 무한리필이에요.
셀프코너에 사이다, 콜라, 환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음료컵 구매시 천원이었어요.

기본 세팅은 위 사진처럼 나와요.

된장찌개가 불판 중앙에 놓이고, 반합뚜껑에 올라간 콩나물과 김치, 양배추, 파절임, 상추,
소금, 쌈장, 목살, 삼겹살, 우삼겹이 나와요. 다시보니 가브리살이 안 나왔었네요.
처음에 나오질 않아서 추가주문때도 시키는걸 까먹었더니 가브리살은 아예 못 먹어봤어요.

콩나물에서 살짝 비린내가 났어요. 김치와 같이 굽던 저 반합에까지 비린내가 나더라구요.
김치나 파무침은 맛있었는데 콩나물이 영 별로였어요. 셀프코너 가서도 김치, 파절이만 퍼왔어요.

우삼겹과 삼겹살로 기름칠 시작.

우삼겹은 얇게 썰려 있어서 빠르게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우삼겹 굽기엔 불도 적당했어요.
우삼겹은 한번 더 리필해 먹었어요.

불판에서 잘 익는 쪽과 안 익는 쪽을 잘 보고 구워야해요. 온도가 고르지 않았어요.
우삼겹은 얇아서 겉만 보고 대충 구워도 맛있었는데, 삼겹이나 목살 구울땐 힘들었어요.

삼겹살은 아주 맛있진 않고 괜찮은 정도였어요.

국내산 돼지고기 무한리필 고기뷔페에서 먹던 고기와는 질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졌어요.
고기 두께는 두툼해서 마음에 들었으나 살짝 질긴 느낌. 이 점이 살짝 아쉬웠어요.
목살은 첫 번째 고기 먹은 뒤로 리필하지 않았어요. 아주 질기고 맛도 그냥 그랬어요.

밥은 1인당 천원씩 내면 무한리필이었어요. 알아서 퍼먹는건 아니고, 주문시 갖다주셔요.
밥 맛은 괜찮았어요. 밥과 고기를 무한리필로 먹을 경우 1인당 만천원씩 내면 돼요.



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무한리필로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는건 엄청난 메리트가 맞아요.
하지만 몇천원 더 주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저는 이집 안 올 것 같았어요.
서비스나 위생도 괜찮았고, 가성비도 좋았지만, 맛있게 먹고싶다면 다른 고기뷔페 추천.

나는 고기 질은 잘 모르겠지만, 그냥 저렴하게만 먹으면 된다! 하면 여기 와도 괜찮을 듯 해요.
중앙동에서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고기가 살짝 아쉬웠던 무한리필 고깃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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