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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버거킹] 쉬림프 치킨프라이 솔직한 후기, 새우맛 안나는 신메뉴 리뷰

by 신입상어 2017. 5. 12.




쉬림프치킨프라이 ㅡ 2000

박스에 담긴 치킨스틱 여섯 조각과 함께 갈릭소이소스가 제공되는 메뉴예요.
주문 후 대기시간은 거의 0 이었어요. 미리 어느정도 만들어 두나봐요.

5월 31일까지 치킨프라이와 쉬림프치킨프라이를 각 천원에 판매하는 행사 진행중이에요.
1인당 3개까지 구매 가능하고, 행사 제외매장도 있으니 버거킹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될 듯 해요.
- http://burgerking.co.kr






Shrimp Chicken Fries!
슈림프치킨프라이, 슈림프치킨후라이, 쉬림프치킨프라이, 쉬림프치킨후라이

슈림프? 쉬림프? 후라이? 프라이?
이 메뉴 한글발음 적기 참 어렵네요.
포스팅하다 궁금해져서 잠깐 알아봤어요.

한글 맞춤법 규칙에 따르면 shrimp는 '슈림프'가 맞다는데, 버거킹에선 '쉬림프'라고 쓰더라구요.
이건 몇몇 패스트푸드점 및 음식점에서 맘대로 쉬림프라고 적어대는바람에 잘못 알려진 표기법이에요.
9급 공무원 시험에 똑같은 문제가 나왔는데, 맥도날드 '슈림프' 버거 먹던 사람만 맞췄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계란후라이' 라는 말도 자주 써서 몰랐는데 틀린 표현. Fry 에서 F 가 피읖 발음이라서 프라이가 맞대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치킨프라이를 쏟아봤어요.

행사기간동안 천원에 여섯 조각인데, 먹기 전이지만 이정도 양이면 적어도 돈이 아까울 것 같진 않았어요.
2천원짜리 산더미 너겟과, 세트업쿠폰 적용한 2900원 더블킹메뉴보다 가성비가 좋은 메뉴였어요.

그동안 치킨프라이를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한눈에 봐도 일반 치킨프라이보다 강렬한 붉은 빛이 독특했어요.
이거 혹시 매운맛 치킨프라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빨간 색이 인상적이었어요.






반으로 찢어서 안쪽을 한 컷 찍어봤어요.

텐더만큼은 아니더라도, 너겟이나 치킨 다짐육 패티만큼 안쪽에 고기가 차 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아니었어요.
치킨프라이가 아니고 식빵튀김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구멍이 쉭쉭 뚫려있어서 좀 이상했어요.
한입 먹어보니 튀김인데도 쫄깃한? 질긴? 식감이 났어요. 튀김옷 안쪽은 고기맛이 아닌 것 같았어요.
겉부분만 바삭하고 짭쪼롬했어요.

소스를 찍어 먹어봐도 여전히 퍽퍽한 맛.
게다가 갈릭소이소스는 개인적으로 쉬림프치킨프라이의 마이너스 요소였어요. 극도의 단 맛과 짠 맛이 끝.
마늘 향이 나긴 하는데, 맛은 짰어요. 간장을 베이스로 마늘 향을 입힌 소스라는데, 음... 별로였어요.
골드치킨프라이의 잠발라야소스나 치킨프라이의 스윗페퍼소스를 안 먹어봤지만 이것보단 나을 것 같았어요.
소스 한번 먹고선 별로라서 케찹 찍어먹었어요.



그런데 이게 왜 '쉬림프'치킨프라이일까?

하는 물음이 다 먹고나서 떠오르더라구요.
아무 생각 없이 먹었을때 새우맛은 전~혀 느낄 수 없었던, 그냥 길다랗게 만든 치킨너겟 맛이었거든요.
기대했는데 너겟보다 퍽퍽하고 질긴 식감덕분에 별로라고 느껴져서 그 점에만 집중했던 것 같아요.


어쨌거나 두 번 안 사먹을 것 같은 메뉴.
버거킹 사이드메뉴는 너겟킹이 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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