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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고봉민,바르다

[바르다김선생] 바른김밥 솔직한 후기, 꼼꼼한 리뷰

by 신입상어 2017. 6. 1.




바른김밥 ㅡ 3200

주문 후 대기시간 약 5분.

당근, 우엉, 오이, 백단무지, 햄, 계란, 김, 깨가 들어가 있는 바르다김선생의 기본 김밥이에요.
어린이 아몬드 김밥을 제외하면 바르다김선생에서 가장 저렴한 메뉴이기도 해요.






갈비만두와 비교샷 찍어봤어요.

만두가 너무 작은건 둘째치고, 김밥 두께가 은근 두껍고 그 안엔 야채가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엄청난 양의 오이와 당근과 단무지 덕분에 입 안에서 씹는 내내 사각사각거렸어요.

하지만 채소 비중이 상당히 높음에도 '신선한 맛' 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진 않았어요.
상큼하고 신선한 야채 맛이 입안 가득 퍼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먹으면 단번에 실망할만한 맛.
재료 맛들이 그냥 하나하나 차례로 느껴져요.






가장 먼저 씹히고 혀에 닿는 재료가 뭔지에 따라 그 한입의 맛이 결정돼요.
끝 맛은 항상 김 맛이고, 첫 맛은 오이 당근 우엉 햄 단무지 맛 중 하나가 랜덤으로 느껴졌어요.

볶지 않은 생당근과 생오이 맛이 많이 나서, 오이나 당근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필히 피해야 할 김밥이에요.
 


간은 상당히 싱거운 편이라, 단무지나 국물과 함께 먹어야 그나마 덜 심심했어요.
유일한 단 맛은 우엉에서, 유일한 신 맛은 단무지에서, 유일한 짠 맛은 햄에서 나요.
계란 오이 당근이 가장 비중 높게 들어갔지만 맛만 보면 아주 약했어요. 간이 거의 안 되어 그런가봐요.



다른 김밥들도 그랬지만, 특히 이건 어느 분식집의 어느 김밥보다도 더 싱거울만한 맛이었어요.
싱겁고 심심한, 오이&당근 맛이 특징인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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