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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KFC] 매콤닭갈비 치밥 솔직한 후기, 신메뉴 꼼꼼한 리뷰

by 신입상어 2017. 6. 20.




매콤닭갈비 치밥 ㅡ 2500

열량 497 칼로리(kcal), 중량 192g
주문 후 대기시간 약 7~10분.

단품 2500원, 세트 가격은 6400원.
세트엔 치킨 2조각과 콜라가 포함돼요.






달콤하고 매콤한 닭갈비 볶음김치의 완벽한 만남!

...이라는 표어를 달고 나온 치밥 신메뉴예요. 사이드메뉴에 속해서 양도 적고 가격도 낮아요.
사실 치밥 메뉴는 한번 경험해본 이후로 다신 먹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막상 나오니 궁금했어요.
페이스북 KFC 공식 계정에서 '치밥치선생' 이라는 레시피 공모에서 1등 결정시 신메뉴로 내놓겠다고 했었거든요.

그 신메뉴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1. 양이 적다.

토마토케찹과 비교샷 찍어봤어요.

이전 치밥메뉴들도 물론 작았지만, 이렇게 케찹과 비교해놓으니 훨씬 더 작게 느껴지네요.
(매콤닭갈비 치밥 단품의 기본구성은 치밥과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케찹이 제공되진 않아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사이드메뉴.
밥이 들어있긴 하지만 한끼 식사로는 턱없이 모자란 양이니 꼭 참고해서 주문하셔야 할 듯 해요.






2. 재료들 크기가 작다.

뭐가 들어갔나 재료들을 살펴봤어요.

흰 밥 위에 닭갈비, 볶음김치, 스크램블에그, 양상추조각, 후리가케(김가루,깨,덴카츠)가 보였어요.
사진에서 숟가락 꼳힌 왼쪽부분이 볶음김치, 그 오른편은 닭갈비예요. 눈으로도 구별이 잘 안 됐어요.






닭갈비 부분만 숟가락으로 들어봤어요.

뭘 볶아낸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닭갈비 재료들을 잘게 썰어 넣어놨더라구요. 고기도 잘 안 보여요.
파는 주먹밥이나 삼각김밥에 들어가는 닭갈비처럼 양념만 많고 고기는 별로 없어 보였어요.






밥과 양념들을 골고루 비벼봤어요.

사진이 무슨 누가 먹던 밥처럼 찍혔는데, 이런 비빔류는 사진을 이쁘게 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처음부터 잘 보이지 않던 닭갈비 조각들은 산산히 흩어졌고, 양상추와 김치 조각들만 자주 보였어요.

그리고 얇은 종이컵에 담겨 나와요.
처음엔 밥이 꽤 따뜻했으나, 비벼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식어버리더라구요. 종이컵이라 더 빨리 식는듯.
그리고 컵을 안 잡고 숟가락으로만 비비면 컵이 이리저리 도망다니다 엎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해요.






3. 매콤한 닭갈비 김치볶음밥 맛.

볶음김치마요 치밥에선 양상추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라 이질감이 느껴졌는데, 여기선 잘 어울렸어요.
크기도 작고 양도 적어서 잘 비벼지고 맛도 잘 어우러졌어요. 신선한 맛만 살짝 더하는 정도.
김치와 닭고기 조각 식감은 기대한것보다 훨씬 더 잘 느껴지고, 자주 느껴져서 좋았어요.
골고루 잘 섞이는 메인 재료들이 맛을 고르게 만들었어요. 작은 조각들이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했어요.

맛은 꽤 매콤하지만, 아예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만 주의하시면 될 듯 해요. 먹을만한 매운맛이에요.
전체적으로 닭갈비 맛이 나긴 하는데, 볶음김치 맛도 은근 비중있게 나요. 물론 잘 어울렸어요.
단 맛도 예상외로 강하지 않았고, 짜거나 싱겁지 않도록, 어느 하나만 튀지 않도록 양념 비율 역시 잘 맞췄어요.






이건 2천5백원 값이 아깝지 않았어요.

패스트푸드점에서 따뜻한 밥을 팔기 위해선 최소한 이정도의 양념맛은 내줘야 했어요.
앞서 출시한 두 치밥메뉴를 모두 먹어보진 못했지만, 매콤닭갈비 치밥 하나만큼은 괜찮은 메뉴였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지 않은 사이드메뉴이기에 더욱 부담없이, 한번쯤은 사먹어봐도 괜찮을 맛.

적어도 KFC 볶음김치마요 치밥보다는 훨씬 더 맛있게 먹었던 치밥 메뉴였어요.


볶음김치마요 치밥 솔직한 후기.
- http://newshark.tistory.com/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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