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패스트푸드점에 갈 때마다 케찹을 종이매트에 미리 짜 놓는 습관이 있어요.
종이가 넓어서 짜놓기도 찍어먹기도 편하고, 일회용이라서 위생적일거라 생각했어요.
그동안 굳이 다른 곳에 짜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러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궁금해서 직접 햄버거집 안내멘트들을 찍어봤어요. 가장 유명한 다섯곳만 찾아봤어요.
9월 11일 맥도날드.
어느곳에도 주의사항이 나와있지 않았어요.
5월 30일 롯데리아.
주의 : 인쇄된 곳에 음식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5월 22일, 6월 20일 KFC.
어느곳에도 주의사항이 나와있지 않았어요.
7월 3일 맘스터치.
인쇄면에 소스, 감자튀김 등 음식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4월 26일, 6월 12일 버거킹.
본 용지는 생활연구소에서 검증된 식용지에 인쇄되어 안전합니다.
유일하게 버거킹 포장지에만 안전하다는 안내가 되어있었어요.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불가.
안내가 없는 두 곳은 버거킹처럼 일부러 신경써서 인쇄하지는 않았을 확률이 높기에,
버거킹을 제외한 네 곳에선 종이 위에 음식을 올려두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어요.
인터넷을 좀 더 찾아보니, 감자튀김을 케찹에 찍어먹기 위한 참신한 방법들이 많더라구요.
콜라 컵의 플라스틱 뚜껑, 햄버거 먹고 남은 포장지, 감자튀김 종이포장지 등이 있었어요.
감자튀김을 트레이에 쏟아부은 뒤에 그 포장지를 이용하는건 감자가 바닥에 닿으므로 무의미하고,
콜라 뚜껑이나 햄버거 포장지에 짜 놓는게 가장 현명할 것 같았어요.
혼자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혹시 저처럼 궁금해하는 분이 있을까봐 포스팅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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