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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맥도날드] 리치 초콜릿파이 솔직한 후기, 꼼꼼한 리뷰

by 신입상어 2017. 9. 19.

 

 

리치 초콜릿 파이 ㅡ 1500


열량 324 칼로리, 중량 82g.

맥도날드 애플파이는 인기가 그리 많지 않아 보였는데, 이건 후기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햄버거 논란 이후로 맥도날드는 안 갔지만, 달달한게 먹고싶었던 날에 한번 방문해봤어요.

 

 

 

 

1. 매우 뜨겁다.

출시된지 조금 지난 메뉴를 먹을땐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들을 많이 읽어보고 가는데,
이건 달다는 말보다도 뜨겁다는 말을 정말정말 많이 읽었어요. 다행히 겉은 뜨겁지 않더라구요.

제품이 뜨거울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라는 글씨가 포장박스 위아래에 적혀 있었어요.
하지만 종이 포장지가 워낙 탄탄해선지 밖으로는 뜨거움이 거의 전해지지 않았어요.

 

 


 

반으로 가만히 눕혀뒀다가, 가운데 선을 따라서 과감하게 반으로 빡 갈랐어요.
속에는 촉촉하게 녹은 초코가 보였고, 살짝 새어나온 초코가 손에 닿았는데 정말 뜨거웠어요.

콱콱 베어먹으면 입안을 다 델 것 같았어요.

 


 


2. 기대 밖의 단 맛.


묵직하지만 강렬하지 않은 단 맛.
속에서 은은한 코코아 향이 날 때부터 갸우뚱했는데, 아주 달달한 초코 맛은 아니었어요.
달긴 한데, 기대하는 그정도의 단 맛이 아니었어요. 진득하지 않고 애매한 단 맛.
반 가를때만 해도 극단적인 단 맛이 느껴질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미친듯이 달진 않더라구요.

꾸덕하게 흐르는 초콜릿을 생각했고, 그에 상응하는 강한 단 맛을 기대했었어요.
초코는 진득했으나, 기대보다는 덜 달았어요. 뜨거워서인지 더더욱 덜 달게 느껴졌어요.

 

 

 

 

3. 붕어빵 겉부분 맛.


겉부분만 먹으면 아주 담백하고 고소했어요.
흡사 붕어빵 꼬리 먹는 맛. 밀가루의 꼬소한 맛이 느껴졌고, 바삭한 식감도 비슷했어요.

하지만 초콜릿 파이에는 어울리지 않았어요.
적어도 속이 초콜릿이면 겉부분에도 그에 상응하는, 초코와 어울리는 맛이 나야 했어요.
맛 자체는 그닥 나쁘지 않은데, 초코와 함께 먹는다고 생각하니 위화감이 살짝 느껴졌어요.
물론 와작와작 씹어먹으면 초코 맛이 강해서, 겉부분은 그냥 바삭한 식감만 더해줘요.

 

초코 덕후라면 딱 '한 번' 먹어볼만한 맛.
이전에 리뷰했던 켈로그 허쉬 초코크런치 시리얼보다는 훨씬 진한 초코맛이긴 했어요.
하지만 고급스럽고 꾸덕한, 극강의 달콤함을 기대하고 먹는다면 조금 실망할수도 있을만한 맛.

2017/09/14 - 켈로그 허쉬초코크런치 솔직한 후기, 꼼꼼한 리뷰

 

가성비는 나쁘지 않아서 달달한 간식이 땡길 때 하나 먹어보라고 추천해줄 정도의 메뉴였어요.
저는 하나만 먹어본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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