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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KFC] 징거버거 꼼꼼한 리뷰, 솔직한 후기, 가격

by 신입상어 2017. 9. 28.




징거버거 세트 ㅡ 5900


세트 열량 669~857 칼로리.
단품 378 kcal, 가격 4000원.

영수증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으로 주문했고, 감자튀김을 코울슬로로 교환했어요.







1. 생각보다 두툼하지 않다.


감자튀김을 주문하지 않아 케찹이 없어서 비교샷을 못 찍었는데, 생각보다 두께가 얇았어요.
닭가슴살 통살패티가 들어가기에 맘스터치 버거처럼 두툼한 패티일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보다 아주 미묘하게 두툼한 정도였어요. 정확한 중량은 203g.

하지만 세트로 먹으면 양은 충분했어요.
칼로리가 전혀 낮지 않고, 막상 먹어보니 양도 적지 않아서 큰 불만은 없었어요.
결론은 맘스터치 싸이버거정도를 생각하고 받으면 실망하겠지만, 그렇다고 양이 적진 않다, 정도예요.







2. 치킨집에서 만든 진짜 치킨패 맛.


담백하고 매콤짭쪼롬한 치킨패티 맛.
핫크리스피버거보다는 덜 맵고, 상하이버거보다는 치킨 특유의 맛이 더 강했어요.
자극적인 튀김층은 적당히 들어있고, 닭가슴살은 아주 두툼하게 들어있어 은근히 담백했어요.

너겟처럼 살코기를 갈아서 튀겨낸 치킨버거 패티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맛. '통살'은 확연히 달랐어요.
맘스터치처럼 통살 치킨버거를 주력으로 미는 KFC답게 치킨패티가 정말 실하고 맛있었어요.
국내산 닭가슴살을 사용하고, 튀김옷이 KFC 치킨 맛과 동일하기에 더더욱 흠 잡을 데가 없는 맛.

치킨맛을 느끼기 위해서 이 햄버거를 먹는다고 해도 이해할 수 있을만한 맛이었어요.







3. 가장 균형잡힌 치킨버거 맛.


재료는 빵, 치킨, 양상추, 토마토, 흰 소스.
소스 맛은 약했지만 치킨이 버거 맛의 중심을 잘 잡아줘서 허전하거나 부족한 느낌이 없었어요.
두툼한 고기 맛과 식감, 특히 매콤짭쪼롬한 치킨 맛이 부각되면서도 양상추와 토마토덕분인지 나름 신선한 맛.
거기다 빵은 치킨의 기름진 느낌을 잡아주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라서 치킨의 느끼함이 튀지 않았어요.

저는 여기에 코울슬로까지 먹었더니 기름진 맛이 완전히 묻힌, 아주 깔끔한 식사가 가능했어요.
담백한 맛으로는 상하이버거가 더 나을 수 있겠지만, '치킨 맛'을 느끼고싶다면 이게 더 나은 선택일 것 같았어요.



앞서 말했듯이 간 고기 패티를 넣은 치킨버거들과는 비교가 불가능하고, 통살버거들과 비교해봤어요.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의 경우 맵고 짠 맛이 강한 편이고, 싸이버거는 고소하지만 기름기가 많아요.
맥도날드 상하이버거는 패티와 튀김옷이 얇아서 비교적 담백한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KFC 압승.
물론 인기투표를 해보면 핫크리스피나 상하이가 훨씬 점수가 높겠지만, 저는 고르라면 이걸 고를 것 같았어요.






바삭하고 고소하고 매콤한 치킨 맛은 제대로 느껴지고, 여러 재료들이 느끼함은 제대로 잡아주는 메뉴.
앞으로도 큰 고민 없이 자주 찾을 메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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