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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버거킹] 슈프림치즈 솔직한 후기, 더블킹 꼼꼼한 리뷰

by 신입상어 2017. 10. 10.

 

 

슈프림치즈 세트 ㅡ 3900


단품 가격은 2900원, 중량은 205g.
열량 558 칼로리, 세트 993 칼로리.

저는 세트로 주문하고 4백원 추가해서 감자튀김을 어니언링으로 교환했어요.

 

 

 

 

1. 가성비 최강 버거세트.


크기나 두께는 같은 '더블킹' 시리즈 메뉴들과 같았고, 무게나 열량 역시 큰 차이는 없었어요.
세트로 먹을 경우 3900원인데, 1000칼로리에 가까운 세트이므로 분명한 가성비 최강 메뉴.
영수증 설문조사 후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까지 적용하면 2900원에 세트를 먹을 수 있어요.

편의점 햄버거+콜라 가격에 갓 만든 버거세트를 먹을 수 있는건 분명한 가격적 이점.
소고기 패티가 아닌 돼지고기 패티라는 점, 크기가 작다는 점만 빼곤 아주 괜찮았어요.
개인적으로 더블킹 메뉴들은 압도적인 가성비때문에 이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자주 찾을 메뉴일 듯.

 

 

 

 

2. 빅맥를 닮은 구성.


빵 사이에 패티 두 장,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까지 빅맥을 빼다 박은 구성이었어요.
물론 소스 맛이 크게 다르고, 소고기가 아닌 돼지+닭고기 패티를 쓴다는건 좁힐 수 없는 차이점.

그래도 패티+소스+양상추로 끝나는 다른 더블킹 메뉴보다는 다채롭고 알찬 구성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그릴에 구워내는 버거킹 햄버거답게, 빅맥보다 강한 불 향이 느껴졌던것도 좋았어요.

 

 

 

 

3. 강한 소스 맛, 약한 고기 맛.


한입 먹고 느껴졌던건, 빅맥과 구성만 닮고 맛은 많이 다르다는 것. 특히 고기 맛 차이가 컸어요.
소고기패티가 두 장 들어간 빅맥은 고기맛이 나름 강했는데, 슈프림치즈는 고기맛이 약했어요.

미미하게 느껴지는 고기맛도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섞어선지 모르겠으나 담백하지 않고 기름진 맛.
고기를 갈아만든, 저급 떡갈비같은 패티 맛이라서 호불호가 꽤 갈릴 것 같은 맛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이질감 없이 부드러운 맛. 그 사이에 드문드문 오독하게 씹히는 피클 식감.
소스가 여러가지 섞여 들어갔지만 맛이 너무 고르게 느껴져서 무난하고 평범했어요.

소스 맛의 비중은 높았지만, 인상적인 어떤 새로운 맛을 내진 못했어요. 그냥 케찹과 머스타드 맛.
덕분인지 짭쪼롬하고 시큼한 맛의 버거였어요.

 


슈프림치즈라는 이름에서부터 기대했던 치즈맛은 생각보다 너무 약했고, 다른 소스 맛에 오히려 묻혔어요.
빅맥보다도 더 평범했고, 더 크지도 더 맛있지도 않아서 어떤 인상적인 느낌을 주지 못한 메뉴였어요.
그래도 달거나 짜거나 맵기만 한 메뉴들이 많은 저가형 메뉴들 사이에서, 나름 다채롭고 평범한 맛을 냈던 메뉴.

와퍼나 빅맥처럼 특별히 당기는 버거가 없을때 저렴하게 먹기 좋은, 가성비 좋고 무난한 메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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