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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안산

피자헛 토핑킹 안산고잔2호점 짧은후기

by 신입상어 2021. 1. 30.



피자헛 토핑킹

안산고잔2호점에서 포장 주문했다. 포장할인으로 17000원~2만원 정도의 가격. 인터넷에 좋은 후기가 많아 구매했다.



킬바사 소시지, 두툼한 소고기, 베이컨, 브로콜리, 새우까지 큼직큼직한 재료들이 들어간 메뉴. 덕분에 식감이 아주 만족스럽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다음엔 먹고싶지 않은 맛이다. 단순히 큼직한 재료들을 질서없이 묶어놓은 느낌. 베이컨이나 리치골드엣지나 소시지를 제외하면 맛이 머리에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재료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마늘? 치즈?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특이한 향이 또다른 비추 포인트. (파마산/체다치즈가루, 마늘소스, 겨자 맛? 들이 조금씩 난다.) 이것 때문인지 갈릭디핑소스도 핫소스도 피자에 잘 어우러지지 않았다.

가족과 함께 먹었는데 가족들도 대체로 불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소시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필히 걸러야 할 메뉴. 햄류를 다 좋아하는데도 킬바사 소시지가 피자맛을 다 압도해버리는 강한 맛이라서 별로였다.

짭쪼롬한 재료들이 있어 리치골드보단 치즈크러스트 엣지가 더 어울릴 것 같다. 고구마무스나 리치골드엣지는 잘 어울리지 않았다. 이곳의 리치골드 엣지 자체가 크게 맛있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피자헛보단 도미노를 추천, 굳이 피자헛에서 먹어야한다면 베이컨포테이토나 메가더블박스를 추천한다. 토핑킹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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