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안산

미정국수0410 멸치국수 후기, 리뷰 (안산법원점)

by 신입상어 2021. 2. 19.



미정국수0410 멸치국수 후기 (안산법원점)

멸치국수, 가격은 3500원. 김치와 단무지가 셀프 반찬이고, 국수는 한 그릇만 나온다. 국수메뉴들 곱빼기는 천원 추가 시 가능.



깔끔한 멸치육수 맛, 살짝 스치는 김과 유부 향, 드문드문 씹히는 쪽파와 깨 맛, 딱 알맞게 익은 소면까지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것이 없는 무난한 국수 메뉴.

자극적인 맛이 하나도 없다. 육수 맛도 자극이 적고, 간도 약하고, 고명들 고유의 맛만 기억에 남는다. 파를 먹으면 파 맛, 유부를 먹으면 유부 맛.

하지만 고명 맛이 느껴지는 와중에도 국물 존재감이 옅어지지 않는다. 국수 전문점다운 맛. 멸치육수가 상당히 깔끔담백하게 맛있고, 첫맛부터 끝맛까지 만족스러웠다.

섞박지가 셀프 바에 있는데, 많이 맵지 않고 간도 약한 편이라 국수와 먹어도 나름 괜찮았다. 숙성 정도도 적당한 편. 신김치도 풋풋한 맛도 아니었다.

양은 많지 않은 편. 성인 남성 1인분 정도 먹는다면, 미니덮밥 메뉴와 함께 주문하거나 곱빼기로 주문하는걸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심심한듯 하면서 괜찮은 맛을 냈던 메뉴였다. 맛이 특출나진 않은 편이라 멸치국수를 또 먹진 않을 것 같고, 다음엔 육수를 공유하는 다른 메뉴들에 도전해보고싶은 집.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