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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기록 (~2017)/단골맛집

[안산시청 단골 맛집] 채움도시락 혼밥 - 소고기 숙주 볶음밥 리뷰

by 신입상어 2017. 2. 25.

안산 중앙동 / 안산시청 맛집
채움도시락 후기, 리뷰


혼밥 팁.
- 2인식탁 5개, 4인식탁 2개
- 평일 1시 기준 손님 0팀
- 혼밥하기 편한 집.



사진 한 장 짜리 리뷰에요.
메뉴판, 내부샷은 지난 리뷰들에 다 똑같이 올려둬서 이번엔 올리지 않았어요.

채움도시락에선 제육도시락, 떡갈비도시락 등 메뉴이름마다 도시락이 대체로 붙어요.
다른 메뉴들과 달리 메뉴 이름 끝에 '도시락'대신 '볶음밥'이 들어가기에 주문해봤어요.






소고기 숙주 볶음밥 ㅡ 6000


밥이 들어갈 자리에 볶음밥이 나와요. 완두,숙주,소고기,당근,스위트콘이 조금씩 들어가요.
소고기가 연한데다가 잘게 썰려있어서 씹는 느낌이 많이 나진 않았어요.
소불고기 양념으로 재워뒀다가 요리해주는 맛이 났어요. 소고기가 많진 않아 아쉬웠어요.
간이 짜지 않아서 반찬 얹어먹기에 좋아요. 반찬들이 많이 안 짠게 이집 장점이거든요.
반찬 양껏 집어먹어도 자극적이지 않아요.

미스사이공의 사이공볶음밥 맛이다!
한입 두입 먹다보니 어딘가에서 먹어본듯한, 익숙한 굴소스 볶음밥 맛이 났어요.
베트남식 요리 전문점인 미스사이공에서 먹어봤던 볶음밥 맛과 거의 같았어요.
아삭하게 숙주 씹히는 느낌, 고기에서는 약한 소불고기 맛, 굴소스의 향까지.
이곳 볶음밥 재료들이 더 다양하지만, 사이공볶음밥이 더 전문점다운 맛이었어요.



밥위에 올라가있는 작은 튀김어묵은, 동네 분식집에서 팔던 튀긴 쥐포맛이 났어요.
오랜만에 먹어본 약간은 불량스럽고 익숙한 맛이 아주 반가웠어요.
다른 음식으로는, 신전떡볶이에서 파는 튀김어묵 맛과 가장 흡사했어요.

어묵볶음은 심심한맛.
쫄깃한 느낌보단 약간 흐물한 편이라 식감은 그저 그랬고, 양념맛도 약해서 막 맛있진 않았어요.
어포볶음은 살짝 매콤한 맛. 고추장과 고추가루 맛이 났어요.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아 맛있었어요.

콩나물볶음은 무슨맛인지 모르겠어요.
거의 무(無)향이었어요. 파 맛만 났고, 밥먹으면서 살짝 얹어먹으면 식감은 살아났어요.

반찬중엔 볶은김치가 가장 맛있었어요.
여태껏 채움도시락집 볶음김치에 대한 평은 다 좋았고, 이번도 역시 김치가 참 맛있다고 느꼈어요.
느끼할 정도로 기름이 많거나, 매운맛 단만 짠맛들이 이리저리 튀는 느낌의 김치볶음이 아니었어요.
식감과 맛이 무난하면서도 맛있었어요.



제가 여태껏 먹어본 채움도시락 메뉴들중엔 여전히 제육도시락이 이집 베스트 메뉴에요.
반찬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뭘 먹어도 맛이 평균 이상이라 다른메뉴 또 도전해볼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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