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전기록 (~2017)/첫번째

[역전우동] 2000원 오뎅우동 후기, 0410데이 반값 이벤트, 어묵우동 할인 행사 리뷰

by 신입상어 2017. 4. 10.
안산 중앙동 역전우동, 오뎅우동 리뷰,후기
0410데이, 2천원 우동, 주메뉴 반값 할인 행사

혼밥 팁 (안산중앙점)
- 1인테이블 약 10석, 2인,4인테이블 각 1개
- 평일 1시 기준 손님 10명 이상.
- 손님 많지만 혼밥하기는 편해요.





오늘, 4월 10일 단 하루만 행사 진행중이에요.
홍콩반점,미정국수,역전우동,백철판에서 특정 메뉴 주문시 반값에 먹을 수 있는 이벤트예요.
이 글을 4월 10일날 읽으셨다면 가까운 지점을 찾아가시면 드실 수 있어요. (몇몇 점포 제외)

홍콩반점은 행사할때 가면 손님 엄청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홍콩반점은 일단 포기했어요.
비교적 인지도가 약한 미정국수 가보기로 했어요. 다행히 안산 중앙동에 지점이 있더라구요.





바깥부터 포스터가 한가득 붙어있었어요.
원래 통유리창이라 밖에서 내부 모습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구조인데, 거의 안 보일 정도였어요.
손님도 거의 꽉 차 있었지만 줄이 늘어서 있진 않아서 얼른 들어갔어요.





미정국수나 역전우동엔 무인 판매기를 도입해서 선결제 후 음식을 받는 곳이 많더라구요.
이곳도 역시 그랬고, 터치스크린 가장 왼쪽 위에 어묵우동 2천원 할인행사 제품이 보였어요.
저는 먹는 양이 많아서 곱빼기 주문했어요.
+
참고로 일반 우동 뿐만 아니라, 곱빼기 역시 할인 대상품목이라 2500원에 드실 수 있어요.
홍콩반점의 짜장면 역시 마찬가지.





카드 혹은 현금 결제 하시면 이렇게 교환권과 영수증이 하나씩 나와요. 위 사진은 교환권.

원래는 결제시 더본쿠폰 앱 설치 및 회원가입 진행 후 반값 할인쿠폰을 받고 제시해야해요.
하지만 이곳은 무인판매기 주문 방식이라 직원이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더본쿠폰 앱 깔고 갔음에도 저는 그냥 카드만 긁고 할인받아서 먹고 나왔어요.
다른 곳은 모르겠으나, 무인 주문 방식인 지점이라면 더본쿠폰 앱 없이도 할인될 듯 해요.
혹시 몰라 불안하시다면 더본쿠폰 앱에서 제품 할인쿠폰을 받은 뒤 방문하시면 돼요.





반찬은 단무지 하나가 끝이었어요.
홍콩반점, 미정국수, 역전우동 등 0410 붙은 음식점들마다 있는 그 얇은 단무지였어요.

안산 중앙동 지점의 경우 1인좌석이 바 형태로 다수 설치돼있어 혼밥이 아주 편했어요.
실제로 혼자 드시러 온 손님도 꽤 있었어요. 이 식탁이 여러군데 보급되면 참 좋을텐데.





어묵국수 곱빼기 ㅡ 5000

원래 가격을 잘 몰라서 일단 5천원이라 적었어요. 반값 행사 적용해서 2500원이었거든요.

주문 후 대기시간 약 4~5분. 손님이 거의 꽉 찼음에도 엄청 빨리 나와서 놀랐어요.
물론 국물은 항상 준비된 상태였을 것이기에 면과 어묵만 삶아내면 됐겠다 생각했어요.
젓가락과 반찬은 식탁에 있어선지 다른 반찬 제공은 없고, 시킨 메뉴 한 그릇만 나와요.

미역, 파, 튀김조각들, 어묵이 들어있어요.
국물은 그냥 호불호 갈릴 일 없이 정말 평이한 간장맛 우동육수라고 생각하면 돼요.
백종원의 음식점답게 아주 무난하고 평범하고 흔한 맛. 그렇다고 별로인건 아니었어요.
그릇에 떠다닐만한 부재료들이 꽤 들어가서 국물 맛이 그렇게 잘 느껴지진 않았어요.
파 씹으면 파 맛, 미역 먹으면 미역 맛, 튀김조각 먹으면 일식 튀김옷 맛이 났어요.





어묵 크기는 이 정도예요.
얇은 어묵 한 장이 들어가지만, 꽤 넓어서 한 두 번 만에 먹을 수는 없는 사이즈였어요.
오뎅 크기가 나름 커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국물에서 이 어묵 향도 살짝 났어요.

고속도로 휴게소같은 곳에선 미리 삶아둔걸 대충 얹어줘서 뻐덕뻐덕한 어묵도 많고,
하도 오래 끓여대서 흐물해진 어묵도 먹어봤어요. 다행히 이곳 어묵은 아주 적당했어요.
어묵도 국물도 짜지 않아 물 없이 식사했음에도 목마르지 않았어요. (물은 셀프)

면 식감은 정말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면은 너무 불어있지 않은 것을 좋아하기에, 이곳 면은 아주 적당해서 좋았어요.
그렇다고 아주 쫄깃하거나 튼튼한 식감의 면이란건 아니고, 적정 시간 잘 삶아낸 느낌.





깔끔하고 맛있게 한 그릇 비웠어요.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다면,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다는 것. 물론 오늘은 저렴했지만요.
평소 가격대로 이걸 5천원에 먹었다면 돈이 좀 아까웠을거예요. 곱빼기가 아닌 것 같았어요.
원래 제가 많이 먹는 편인걸 감안하더라도, 곱빼기 메뉴를 먹고 배가 안 찬 적은 거의 없었어요.
식사로 먹는다면 이것저것 토핑을 올리거나 부메뉴를 주문해 먹어야 괜찮을 것 같아요.



0410데이, 4월 10일 역전우동 오뎅우동 반값 할인행사덕에 맛있는 우동 저렴하게 먹었어요.
우동 면 맛, 국물맛, 어묵맛 모두 만족했던 곳. 하지만 양이 적어 살짝 아쉬웠던 곳이었어요.

간식으로 드시는게 아니라면 꼭!
곱빼기 사이즈 주문 or 미니덮밥같은 부메뉴들 추가 주문해서 든든하게 한끼 해결하시기를...!

 

 



아래 하트추천 꾹 한번 눌러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