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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KFC] 치킨볼 솔직한 후기, 꼼꼼한 리뷰

by 신입상어 2017. 9. 1.




치킨볼 ㅡ 2800


치맥매장에서 파는 치킨 세트메뉴, 찍먹버켓같은 이벤트성 메뉴에 종종 들어가는 메뉴예요.
하지만 이걸 단품으로 드시는 분은 잘 없더라구요. 후기를 찾기가 엄청 어려웠어요.
워낙 비싸서 그런건지, 저처럼 호기심으로 드시는 분도 없어서 제가 한번 주문해봤어요.
빠르게 소진되어 판매하지 않는 매장도 있다고하니 주문 전에 미리 확인해야해요.







1. 비싸다.


한입크기 순살치킨이 4조각에 무려 2800원. 가격이 상당히 비쌌어요.
그렇다고 크기가 큰 것은 더더욱 아니었어요. 한입이나 두입에 먹을만한 정도.
버거킹에서 파는 치킨너겟인 너겟킹은 10조각에 2천원밖에 안 하기에 더 비교됐어요.







2.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다.


반으로 자르면서도 아삭한 소리가 느껴졌어요. 겉 튀김옷이 상당히 얇으면서 바삭했어요.
안쪽 고기부분은 닭고기 특유의 결이 어느정도 잘 살아있었어요. 칼로 잘랐더니 티가 안 나네요.
그렇다고 텐더처럼 결을 타고 쭈욱 찢기는 느낌은 아니었고, 너겟과도 전혀 다른 독특한 치킨이었어요.
통살인듯 아닌듯 오묘했어요.

처음 나왔을때 바로 집어먹으면 입 안에 가득 들어차고, 또 상당히 뜨거우니 주의해야해요.







함께 나온 소스는 허니머스타드 드레싱.

근데 치킨볼 자체가 짭쪼롬해서 콜라를 부르는 맛이라, 소스를 찍어먹을 필요가 없었어요.
식은 후에 먹으니 짠 맛이 더 강해지더라구요. 특히 끝 맛에서 짭짤함이 확 올라왔어요.
첫 맛은 순살치킨 맛, 끝 맛은 간간한 튀김 맛.







3. 한솥도시락 치킨 맛!


어디서 분명 먹어본 맛인데... 하며 먹는 내내 골똘히 생각했는데 포스팅 올리기 직전에야 떠올랐어요.
한솥도시락에서 파는 순살치킨 맛과 아주아주 흡사했어요. 향도 맛도 크기도 모양까지도.
아주 미미하게 매콤한 향만 나고, 전체적으론 고소하고 짭쪼롬한 치킨 맛이 너무 익숙했어요.

한입에서 두입정도 크기라서 손으로 집어먹기도 편하고, 맛도 간간하니 질리지도 않았어요.
던킨도너츠 먼치킨처럼 잔뜩 담아 저렴하게 팔면 자주 사먹을 것 같았어요.



메뉴판 구석에 조용히 있는데다, KFC에서 적극적으로 밀지 않는 치킨 메뉴라 좀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주문해서 먹어보니 너무 익숙하게 맛있는 맛이라 정말 잘 먹을 수 있었어요.

다음에 또 먹고싶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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