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부대찌개.

ㅡ 평일 1시 기준 손님 4팀, 총 10명.
ㅡ 모든식탁 신발 벗고 앉아야한다.
ㅡ 4인테이블 20석 이상. (룸 포함)
ㅡ 주문 후 대기시간 약 10분.
ㅡ 내 돈 주고 사먹은 후기.







1층 안쪽에 있어서 밖에선 간판도 보이지 않는 집. 그러나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꽉 들어차는 맛집.

시골청국장, 이경숙 낙지마을과 같은 건물.
정확한 위치는 글 하단에 지도로 첨부했어요.







부대찌개와 삼겹살만 파는게 아니고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었어요. 하지만 거의 2인 이상 주문가능.
저는 혼밥하러 방문했기에 선택지가 너무나도 좁았고, 그마저도 마음에 드는게 없었어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동태탕을 1인분 만들어주신다고 하셔서 감사히 먹어보기로 결정했어요.







12시부터 1시 사이에 손님이 한번 휩쓸고 지나간 흔적. 모든 테이블에 손님의 흔적이 보였어요.
제가 앉자마자 바로 깔끔하게 치워주셨어요.







동태찌개 (1인분) ㅡ 7000


원래대로라면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한 메뉴.
그래서 저를 뺀 다른 테이블의 동태찌개는 모두 가스버너 + 전골냄비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저는 큼직한 뚝배기에 담겨 나왔어요.







재료로는 두툼한 동태 세 덩어리, 두부, 무, 애호박, 팽이버섯, 매운고추, 파, 미나리가 보였어요.

두부, 동태, 무, 버섯 모두 신선한 맛.







두부는 아주 보들보들했어요.

국물을 떠먹어보니 첫맛은 담백하면서 개운한 맛. 끝맛은 칼칼하지만 깔끔한 맛.
동태와 무 맛이 국물에 제대로 배 있었어요. 간도 딱 맞아서 국물 맛은 깔게 없었어요.

맛있고 짜지 않아서 밥 한술에 국물을 여러번씩 떠 먹었어요. 국물이 넉넉해 더욱 좋았어요.







위와 비슷한 동태가 3조각정도 들어있었어요.

뼈와 살을 분리하면서 내장을 먼저 먹었는데, 비린맛이 아예 없어서 신기했어요.
원래 동태찌개가 이런건지, 양념맛이 잘 배서 그런건지, 신선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살코기는 담백했지만 뻑뻑하거나 푸석하지 않았어요. 적당히 포슬거리는 식감.
숟가락을 갖다대기 무섭게 부서져내리지도 않았고, 뼈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부분도 없었어요.
말을 장황하게 했지만 가장 적당하게 익은 상태였어요. 칼칼한 국물과도 잘 어울리는 맛.







밑반찬은 다섯가지.


하나는 얇은 동그랑땡 느낌이었는데, 간이 아주 셌어요. 밥 없이는 반 개도 못먹을 맛.
하지만 얇게 지져내선지 맛 자체는 상당히 고소한데다 식감도 부드러워서 나중엔 다 먹었어요.

왼쪽 위는 파래무침인 듯 한데, 김자반을 집어먹는 듯 짭쪼롬했어요. 하지만 이것도 맛이 좋았어요.
짜서 조금씩 자주 집어먹었던 반찬.

깍두기는 아삭한 정도, 숙성도, 매운 맛, 짠 맛까지 고르게 무난했지만 맛있었어요.

숙주무침은 간은 약한데 아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잘 어울려서 자주 집어먹었어요.
은은하게 깔리는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버섯볶음은 당근과 버섯과 기름향만 났어요.







맛있게 클리어.

동태찌개 경험이 많지 않지만, 비리지 않고 짜지 않고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아주 괜찮았어요
혼밥이 가능한 식당이었다면 한번 더 와서 먹고싶은 맛이었어요. 간판에 동태찌개도 홍보해도 될 듯.

반찬이 좀 짰던걸 제외하면 고르게 맛있었던 식당이라 나중에 다른메뉴 먹어보러 또 와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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