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동 혼밥] 이모네 한식분식 리뷰 - 김밥, 라볶이 솔직한 후기.

안산 고대병원 / 고잔동 한식
이모네 한식분식 리뷰,후기


혼밥 팁
- 평일 1시반 기준 손님 2팀
- 1,2인식탁 없고 전부 4인식탁
- 손님은 적으나 자리가 많아서 혼밥 부담은 없어요



고대안산병원, 한국전력안산지사,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상공회의소, 수도권대기환경청, 고용노동부안산지청 등의 공기업과 국가기관에 병원까지 밀집된 곳.
멀리 보면 고잔역, 안산시청, 안산문화예술의전당까지 접근 가능한 이 동네. 그런데 은근히 맛집이 없어요.
접대나 회식자리를 위한 고급 음식점은 많은 편이지만, 점심 한끼 식사를 해결할만한 밥집은 정말 손가락에 꼽더라구요. 구내 식당을 이용해서 그런가, 싶었어요.
근데 이 동네에도 '이모네'라는, 흔하다 못해 전국에 차고 넘치는 간판을 달고 있는 한식/분식집이 있기에 방문해봤어요.



메뉴가 다양하지만 한식류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어요. 분식집에서 파는 한식치곤 비싼 느낌이 좀 났어요. 6천원대부터 출발했던것으로 기억해요.
그렇다고 분식이 저렴한것도 아니라서, 분식집에 첫 방문할 때마다 시키는 참치김밥&라볶이 콤보를 시키면 6천원대를 넘어가더라구요.
라볶이를 먹지 말까 하다가,
참치김밥을 김밥으로 변경.
6천원 맞춰서 주문해봤어요.

라볶이 ㅡ 4500
김밥 ㅡ 1500


짧게 후기를 적어보자면,
김밥 맛은 야채가 덜 맛있어서 그냥 그랬고, 라볶이는 고추장 양념맛에 그냥 먹을만했으나 맛있진 않았어요.


김밥 한줄에 라면 한그릇으로 한끼 때우려고 분식집을 찾는 분이라면, 차라리 비빔밥이나 순두부찌개처럼 평범한 한식메뉴 드시는걸 추천해요.
김밥 맛은 생각보다 별로라서,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아니에요.
빨리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사람이 오면 올수록 주문대기시간이 많이 길어져요.
김밥에 라볶이만 시켰는데도,
먼저 온 손님은 한팀뿐이었는데도 10분 넘게 걸렸어요.


한식 맛이 괜찮을수도 있겠지만, 굳이 여기로 다시 와서 한식 메뉴를 도전하고싶진 않았어요.
그래도 비슷한 한식/분식집을 추천하라면, 고대병원이나 고잔역쪽에선 더 멀지만, 지난번에 리뷰 작성했던 '블랙김밥'이 훨씬 더 나을것 같네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고잔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