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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중앙동 볶음밥] 둘리철판볶음밥 - 모듬철판김치볶음밥 리뷰

by 신입상어 2017. 2. 19.

둘리철판볶음밥 리뷰, 후기
모듬철판김치볶음밥 / 철판볶음밥 / 김치볶음밥 / 철판요리 / 볶음밥 맛집, 밥집, 한식


혼밥 팁.
- 4인식탁만 있고, 둘씩 붙어있어요.
- 평일 1시반 기준 손님 6팀.
- 손님 많고 전부 4인 좌식테이블이라서 혼밥하기에 좀 부담됐어요. 여럿이서 와야 편해요.





모듬철판김치볶음밥 ㅡ 5000


간판이 건물 밖에선 잘 보이지 않아요.
원래 옆집인 쉐프의 부대찌개 먹으러 건물 2층으로 들어왔다가, 철판볶음밥집이 보여 들어왔어요.
둘리철판볶음밥. 저는 처음 들어와본 집인데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꽤 유명한 집인가봐요.
커플과 여자 단체 손님이 대부분이었어요.



메뉴판을 분명히 찍었어요.
다만 찍을때 카메라앱이 잠깐 버벅인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보니 메뉴 사진이 없었어요.
기억을 더듬어 메뉴들을 떠올렸어요.
메뉴 가격대는 4.5 ~ 5천원 정도였어요.
각 재료들 중 하나만 많이 들어간 철판볶음밥들 (ex. 햄철판, 참치철판, 고기철판) 도 있고,
모듬 철판볶음밥도 있었어요. 곱빼기 추가는 5백원 또는 천원인데, 무슨차이인지는 모르겠어요.

신기하게도 칼국수를 같이 파는데 이게 맛있는지, 두팀중 한팀씩은 꼭 이걸 먹고 있었어요.
다른 테이블들을 슬쩍 봤어요. 둘이 와서 칼국수와 철판볶음밥을 하나씩 시키는듯 보였어요.
커플 옆에서 홀로 칼국수와 철판볶음밥을 1인분씩 시켜 우걱우걱 퍼먹을 용기는 없었어요.
다음엔 꼭 둘이 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모듬 철판 김치 볶음밥은 햄,오징어,양송이,야채 등이 조금씩 골고루 들어간 고슬고슬 볶음밥이었어요.
평소 해먹거나 사먹던 김치볶음밥보다는 훨씬 전문가의 손길이 들어간 듯한 맛이었어요.
첫입은 자극이 강했는데, 먹다보니 질리지 않고 맛있었어요.
괜히 사람 많은게 아니었어요.

소스는 새콤달콤하고 약간 점성이 있어요.
볶음밥 옆에 이 소스를 부어주는데, 아딸에서 탕수육을 시키면 같이 줬던 소스 맛이 났어요.
소스만 찍어 먹었을때는 도대체 이걸 왜 부어준 것인지 모를 정도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으나,
막상 섞어먹어보니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저는 안섞어도 맛있었어요.)

국물은 약한 미소된장 국물 맛이었어요.
깍두기, 배추김치, 단무지가 반찬으로 나와요. 깍두기는 한지 얼마 안된듯, 생 무 맛이 좀 났어요.
다른 반찬들은 평범한 김치, 단무지 맛.



칼국수랑 함께 먹을 때는 어떤지,
곱빼기를 어떻게 주문받는지,
다른 볶음밥은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또 방문할 예정이에요. 철판볶음밥이 먹고싶을때 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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