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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KFC 혼밥] 오코노미온더치킨 후기 - 카카오톡 세트업쿠폰

by 신입상어 2017.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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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 온 더 치킨 리뷰,후기
kfc 플러스친구 세트 업그레이드쿠폰





오코노미온더치킨 ㅡ 5000

(+ 세트업쿠폰, 에그타르트 쿠폰)

위에 쓴 5천원은 단품 가격이에요.
카카오톡 kfc 플러스친구 맺으면 2월 12일까지 단품가격으로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 뿌려주더라구요.
거기에 영수증 설문조사쿠폰 제출해서 에그타르트까지 추가했더니 단품가격으로 저걸 다 받았어요.


기본 구성품은 박스에 든 오코노미온더치킨과, 플라스틱 칼, 포크, 엄청난 양의 휴지에요.
포크랑 칼로 집어먹어서 그런지, 에그타르트 말곤 손에 기름 묻힐 일이 아예 없더라구요.
근데 왜저리 휴지를 많이씩 뽑아주나 생각하다가, 광고판 속 하니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이걸 하니처럼 손으로 들고 베어 먹는다면 손과 입에 소스가 가득 묻을 것 같았어요.





이건 주문 후 조리가 원칙이라선지,
제가 주문한 뒤에 만들기가 시작되어, 꽤 기다린 뒤에 제품을 받을 수 있었어요.

베이컨, 치즈, 양파, 양송이, 가쓰오부시가 올라가요. 그 위엔 오코노미야끼 소스와 마요네즈 소스.
들고 먹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크기는 무난했어요. 감자튀김 스몰사이즈 봉지보다 조금 더 컸어요.





한조각 썰어서 들기만 했음에도 포크랑 나이프가 양념 범벅이 됐어요.

소스가 따로 노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베이컨, 가쓰오부시, 오코노미야끼 소스가 분명 강한 인상을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어요.
엄청나게 대단한 도전을 한 것 처럼 보였으나, 오코노미 토핑이 치킨을 휘어잡지는 못한 맛이었어요.
치킨맛이 더 잘 느껴져서인지, 익숙한 맛이라고 생각됐어요. 큰 징거버거 패티를 먹는 느낌.
오코노미야끼를 먹던 느낌은 아니었어요.


치킨이 처음엔 바삭하고, 위에 치즈를 포함한 오꼬노미야끼 토핑도 맛이 괜찮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먹다보면 불편해지기 시작해요.
식으면서 치킨패티와 튀김옷 분리,
치즈가 딱딱해져 토핑과 치킨 분리,
날카롭지 않은 플라스틱 칼로 치킨을 써는 순간 무려 3단 분리가 되더라구요. 경양식 돈까스 써는 느낌.


혹평을 적어놓긴 했지만, 맛은 있었어요.
소스가 적게 뿌려진 곳은 겉의 바삭함과 kfc의 핫크리스피 치킨의 맛이 참 괜찮다는걸 알 수 있었고,
토핑이 많이 올라간 곳은 오코노미온더치킨이 아주 잘 만든, 괜찮은 신메뉴라는걸 알 수 있었어요.
가운데로 갈수록 오코노미야끼 맛. 치킨 바베큐 피자 토핑을 먹는 느낌도 났어요.
느끼함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 좋았어요.


혼자 kfc 닭튀김이 먹고 싶은 날,
치킨버거는 빵이 더 많아 별로고,
뼈있는 치킨보단 순살이 먹고싶고,
텐더나 너겟은 땡기지 않을 때,
이 메뉴 먹으면 참 만족스러울 것 같았어요. 이것저것 올라가 있어도 분명 치킨 맛이었거든요.
다만, 가격대가 일반 치킨 2~3조각과 동률이라, 할인행사가 있다면 충분히 먹을만한 메뉴였어요.




고정 메뉴가 되기는 힘들지 몰라도,
kfc의 신메뉴로서 매출을 끌어올려줄만한 괜찮은 메뉴였어요. 맛있어요.


재밌게 읽으셨으면 아래 추천 꾹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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