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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고봉민,바르다

[고봉민김밥] 새우김밥 솔직한 후기, 꼼꼼한 리뷰

by 신입상어 2017. 5. 20.

고봉민김밥 안산중앙점 새우김밥 후기,리뷰


혼밥 팁.
- 평일 저녁 6시반 기준 손님 5팀 (6명)
- 2인식탁 7개, 4인식탁 1개 있음.
- 주문 후 대기시간 약 5분.






새우김밥 ㅡ 3500

깻잎으로 감싼 새우튀김, 맛살, 계란, 시금치, 우엉, 당근, 햄, 단무지가 꽉꽉 들어간 김밥이에요.
고봉민김밥의 다른 김밥들처럼 아주 두꺼워요.

가격이 고봉민김밥에서 파는 김밥 중 가장 높아요.
메뉴판은 이전 리뷰에 꽉채워 찍어뒀어요.


매운김밥, 돈까스김밥 리뷰
- http://newshark.tistory.com/123






1. 약한 소스맛, 강한 재료맛.

전에 먹었던 돈까스김밥은 소스 맛이 강하고, 튀김이라선지 확실히 약간 기름진 맛이었어요.
그래서 이 새우김밥도 살짝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튀김맛이 중심일줄 알았으나, 이건 정 반대였어요.
소스맛은 거의, 아니 아예 안 느껴졌어요. 기름기도 거의 없어서 식감으로 겨우 새우인줄 알만한 맛이에요.

소스 맛도 강하고, 구성도 독특하고, 중심이 되는 재료맛이 잘 느껴지던 돈까스김밥과 비교되는 맛.
독특한 맛의 김밥을 기대했기에 좀 실망했어요.



2. 튀김이 따뜻하지 않다.

갓 튀긴 새우튀김이 아니라서 따끈하진 않았지만,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새우살 맛은 제대로 느껴졌어요.
처음엔 이 식은 튀김이 단점 중 하나로 꼽힐것이라 예상됐는데, 열기가 없어 빨리 눅눅해지지 않아 좋더라구요.
추가적으로 더해지는 소스도 없고, 튀김도 깻잎이 감싸고 있는 형태라서 튀김의 바삭함이 끝까지 갔어요.



3. 가격대비 평범한 맛.

깻잎 향, 시큼한 단무지 맛, 간간한 우엉 맛, 조용히 맛을 더하는 햄 맛이 어우러진 '평범한' 김밥 맛이에요.
기준이 다 다를순 있겠지만, 적어도 바르다김선생과 고봉민김밥에서 먹어본 김밥 중 가장 평범했어요.
동네 김밥집이 아닌 프리미엄 김밥집을 찾는 이유는 독특하게 맛있는 김밥을 먹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새우튀김 맛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무난한 맛의 김밥을 굳이 또 먹을 것 같진 않았어요.

하지만 살짝 비틀어서 다른 관점으로 보면,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지 않은 무난하고 맛있는 맛이기도 했어요.
재료들 맛이 고르게 잘 어우러진 맛.



그래도 저는 고봉민김밥을 굳이 찾아 방문하는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다른 독특한 김밥을 먹을 것 같았어요.
맛이 없는건 전혀 아니었지만, 두번씩 사먹고싶을만한 매력도 찾기 힘든 맛이었어요.

고봉민김밥에 가긴 갔는데,
기본김밥은 별론데 뭐 먹을지는 모르겠고,
뭐가 맛있는지, 뭐가 입에 맞는지도 모를때,
그럴때 주문할만한, 평범하게 맛있는 김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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