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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2017)/패스트푸드

[버거킹] 캡틴파인애플 솔직한 후기, 더블킹 신메뉴 꼼꼼한 리뷰

by 신입상어 2017. 6. 12.



캡틴파인애플 세트 ㅡ 3900

주문 후 대기시간 약 5분.
단품 열량 429 kcal, 세트는 864 칼로리.

감자튀김을 다른 사이드로 교체할 수 있어요.
저는 추가금액 없이 콘샐러드로 교환.





그릴드 파인애플과 매콤한 치폴레 소스의 조화.
라고 홍보하는 신메뉴인데, 더블킹 메뉴중 유이하게 와일드갈릭과 함께 '매운맛' 표시가 되어있어요.

이전까진 더블킹 신메뉴가 나오면 이전 메뉴 중 하나가 교체되었는데, 이번엔 좀 의외였어요.
기존 더블킹 메뉴 4종인 그릴드BBQ,스위트갈릭,와일드갈릭,슈프림치즈 모두 단종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현재 버거킹 더블킹 메뉴는 총 5종이에요. 





1. 두께는 두툼한데, 열량은 낮다.

함께 주문한 콘샐러드와 비교샷 찍어봤어요.
다른 더블킹 메뉴들도 패티가 2장씩이라 생각보단 두툼했는데, 이건 살짝 더 두꺼운 편이었어요.
파인애플 덕분인 듯 한데, 두툼한 콘샐러드 용기보다 더 두꺼워요. 두께만 보면 참 만족스러웠어요.

그런데 칼로리가 높지 않더라구요.
다른 더블킹 메뉴인 그릴드BBQ의 열량은 552kcal이고, 다른 메뉴들도 500칼로리 중반대예요.
그런데 이건 429kcal. 확연히 적은 열량이었어요.

두툼한데도 열량이 적어서, 칼로리가 부담되는분들께 이 버거의 출시는 희소식이 될 것 같았어요.





2. 상큼한 바베큐소스 맛.

파인애플이 안보여서 버거를 돌려가며 찍어봤어요.
구성은 와우패티(돼지,닭고기 혼합), 생양파, 양상추, 그릴드 파인애플, 소스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사진을 찍다보니 버거 포장이 다 풀려버려서, 절반쯤 먹다가 깔끔하게 먹는걸 포기했어요. 입가엔 소스 범벅;;
꼭, 포장지는 제대로 감싸고 먹어야해요. 꼭...

중간에 보이는 갈색빛 소스 맛이 독특했어요.
바베큐 향이 나기도 하고, 아주 약하게 매운 향도 나고, 시큼하고 달달한 맛도 느껴졌어요.

새콤달콤한 맛은 소스맛보단 파인애플 영향이 큰 것 같고, 바베큐 향은 파인애플과 고기패티 때문인 듯 해요.
어쨌든 소스는 꽤 많이 들어가있고, 바베큐 향과 파인애플 향 덕분에 상큼달콤한 바베큐소스 맛이 나요.

+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 에는 토마토도 포함되어있다고 적혀있는데, 먹으면서 토마토맛은 안 났어요.
아마 소스에만 토마토가 들어갔거나, 들어갔음에도 다른 재료맛에 묻혀서 맛을 제대로 못 느낀 것 같아요.





3. 거의 안 맵다.

저는 단종된 더블킹 메뉴인 캡틴스파이시와 이름이 흡사해서 소스가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건 아예 다른 소스였어요. 캡틴스파이시에서 느꼈던 강렬한 매운맛은 이 버거에 없었어요.
아주 약하게 매웠다가 금세 사라지던 매운 맛.

파인애플때문인지 먹으면서는 거의 안 매웠어요. 다 먹어갈때쯤 입 안쪽과 속이 얼얼했던게 유일한 매운 느낌.
할라피뇨를 훈연 건조해 만든 매콤한 치폴레 소스라는데, 고추맛도 안 느껴지고, 거의 맵지도 않아 실망했어요.
KFC 핫치즈징거버거에서 느끼함을 휘어잡던 그 치폴레소스맛이 아니고, 그냥 베이스로 깔리는 맛이었어요.

달리 말하면 소스가 잘 어우러진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매운맛을 기대하고 먹으면 많이 실망할만한 맛.





파인애플의 상큼달콤한 맛과, 치폴레소스의 은은한 매운맛, 거기에 바베큐 향이 어우러진 맛이었어요.
게다가 비교적 적은 칼로리로도 꽤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인 버거.
저는 콘샐러드로 교환했기에 포만감은 훨씬 덜했지만, 감자튀김이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한정판매됐던 그릴드파인애플 오리지널버거와 스테이크버거가 괜찮았다면 이것도 맛있게 먹을만한 맛.
큰 기대 없이 먹으면 나쁘지 않을 신메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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