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밀크티 + 펄 ㅡ 4200
+ 펄 (기본)
+ 당도 50 (기본)
+ 얼음 보통 (기본)
연한 고소함과 향긋한 단 맛.
고소한 타로밀크티와 쫀득한 펄이 만난 공차의 베스트 셀러... 라고 소개하는 메뉴예요.
여섯가지 공차 베스트 콤비네이션 메뉴 중 하나고, 라지는 4200원, 점보사이즈는 5400원이에요.
시원한 음료 기준 열량은 330.3 칼로리.
그동안 마신 공차 음료들은 모두 기본인 50% 당도로 주문했었어요. 이 메뉴도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이 타로밀크티에서만 유독 느껴지던 독특한 단 맛. 당도 60% 정도의 음료를 먹는 맛이었어요.
윈터멜론밀크티를 제외하고는 기본 당도로 주문했을 때 가장 달게 느껴졌던 메뉴였어요.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평소 먹던 당도보다 적게 주문해야할듯 해요.
단 맛이 단조롭지 않게 느껴져요.
물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쭉 들이키고 펄을 꼭꼭 씹어먹으면, 달달하고 평범한 버블티 맛이에요.
하지만 혀끝에 온 감각을 곤두세우고 몇 모금 마셔가며 생각할때쯤, 미묘하게 느껴졌던 바닐라 향.
음료 한모금을 입안에 가만히 머금고있거나, 펄 없이 음료 부분만 두세번 마셨을때 그제서야 느껴져요.
하지만 바닐라향 밀크티라기엔 향이 너무 약하고, 그저 흔하지 않은 단 맛이 난다고는 말할 수 있었어요.
은근히 고소한 느낌도 있어서, 단순히 달달하기만 한 다른 음료들과는 확연히 달랐던 단 맛.
그리고 그동안 먹어온 다른 공차 밀크티들 중에서 가장 타피오카 펄 맛이 잘 어울리는 음료였어요.
펄 자체에도 특유의 맛이 있는데, 맛이 은근히 강한 편이라 음료의 전체적 맛에도 영향을 미쳤었거든요.
하지만 원래부터 타로 밀크티와 타피오카 펄이 한 세트였던 것처럼, 이질감 없는 맛이 느껴졌어요.
주객전도인 것 같지만, 타피오카 펄을 좋아한다면 이 음료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만한 맛.
조금 달다는 것만 빼면 불만 없이 먹었어요.
타피오카 펄 맛과의 조화도 좋았고, 고소한 단 맛도 마음에 들었어요. 왜 베스트인지 알만한 맛.
공차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친구가 추천해줬던 그대로 마셨던 음료가 바로 이 밀크티였는데,
왜 친구가 첫 메뉴로 이걸 골라줬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호불호를 많이 가를 것 같지 않은 맛이에요.
수많은 공차의 버블티들 사이에서, 공차만의 느낌을 경험하기에 가장 좋은 메뉴라고 생각했어요.
버블티를 처음 시작하기에 가장 좋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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