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맥치킨 모짜렐라 짧은후기

맥도날드 맥치킨 모짜렐라 짧은후기

묵직하고 두툼하다. 한 입에 씹기 버거울것같아 꾹 눌러 먹었다. 먹고나서도 포만감이 꽤 컸던 메뉴. 모짜렐라 치즈스틱 둘, 치킨패티, 양상추가 매인 재료다.



모짜렐라 치즈스틱과 아라비아따 소스 맛이 메인, 다음으로 치킨패티와 양상추, 다음으로 빵과 마요네즈 맛이 주요하게 느껴진다.

제일 큰 특징은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와 스위트 칠리소스 사이에 있는듯한, 아라비아따 소스 맛. 메인 재료인 치즈스틱과 치킨패티가 둘 다 튀김이라 새콤한 토마토소스가 잘 어울렸다.

치즈스틱은 쭉쭉 늘어나는 느낌은 아예 없고, 치즈맛을 진하게 더해주는 역할. 치킨패티만 있는 버거보다 훨씬 입체적인 맛을 만들어준다. 느끼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소스덕분인지 느끼함도 적은 편.

치킨패티는 너겟처럼 간 닭고기 패티인데, 이 버거에 소스도 풍부하게 들어있고 치즈도 있어선지 맛 비중이 높진 않았다. 그래도 나름 닭고기 식감과 맛은 충실히 내 줬다. 살짝 밋밋한 맛이라 오히려 전체적으론 잘 어우러졌다.

또 먹을만한 맛. 맥도날드 앱 쿠폰으로 할인받아 4500원에 세트를 구매했는데, 맥도날드에 올 일이 생긴다면 제 값을 주더라도 기꺼이 사먹을 것 같다.

토마토소스나 칠리소스가 들어간 햄버거를 좋아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