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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안산

1974무사 고잔점 솔직한 후기, 쫄면 무사카츠 리뷰

by 신입상어 2021. 5. 28.



1974무사 고잔점 솔직한 후기, 쫄면 무사카츠 리뷰

중앙동에서 맛있게 먹었던 집이 고잔동에도 오픈했다기에 바로 방문했다. 2020년 12월 기록이다.




무사카츠에 미니쫄면이 나오는 A 세트 주문했다.

가격은 7900원. 주문하고 10분 안되게 기다렸다.

구성은 돈까스, 쫄면, 밥, 양배추샐러드, 소스, 소금, 깍두기, 장국이 나온다.




돈까스 고기는 엄청 두툼했다.

신선해보였고, 양은 아주 많지는 않았다.




간이 약한 편이라 소스를 듬뿍 먹었다.

돈까스 소스는 새큼달달한 일식 소스를 부드럽게 재조합한 맛. 혀에 치고 들어오는 맛이 좀 약했다. 듬뿍 찍어도 소스 맛이 돈까스 맛을 휘어잡지 않았다.

돈까스도 소스도 맛이 심심한 편이라 좀 아쉬웠다. 상큼새큼한 소스 맛이나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와사비나 연겨자를 같이 주면 좋았을 것 같다.




쫄면은 김가루가 들어가 독특했다.

생야채를 따로 주는 점도 특이했고, 양념 맛도 김 덕분에 살짝 비빔국수스러웠다. 맛은 무난히 괜찮았다.




돈까스에 소금은 안 어울려서 거의 안 찍었다.

다른집에서는 맛있게 먹었던 조합인데, 여기선 그냥 그랬다. 소스에 찍어먹는것이 더 나았다.

밥은 넉넉히 주신다. 깍두기 장국 무난무난한 맛.




내부 사진.

조명도 식탁도 나무나무한 느낌이다.




여러모로 특색이 부족한 돈까스집.

소스나 기본 등심돈까스 맛에서 다른 집과의 차별점을 찾기 어려웠다. 아주 맛있게 먹지도 않았고, 맛없게 먹지도 않았다. 추천도 비추천도 못할 것 같은 집.

요새 문화광장에 돈까스집이 엄청나게 들어왔는데, 줄 서는 돈까스 맛집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된 맛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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