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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패스트푸드21

킬바사 소세지 솔직한 후기, 존쿡 델리미트 킬바사 소시지 리뷰 존쿡 델리미트 킬바사 두껍고 육즙이 가득한데다, 쫄깃한 껍질을 가진 고급 후랑크 맛에, 소고기스러운 향을 살짝 품은, 아주 짭짤한 소시지 맛. 평범한 소시지 맛은 절대 아니다. 첫 입 느낌은 '진짜 짜다' 한마디로 끝. 첫 입부터 너무 짭짤해서 이걸 혼자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밥 한가득을 퍼놓고 먹어야했다. 껍질쪽에선 소 곱창스러운 맛이 난다. 분명 돈장이라고 적혀있는데도! 음미하면서 씹다보면 삶은 소 내장에서 나올만한 맛이 살살 느껴진다. 다른 시즈닝은 약한 편이고, 오직 소시지맛과 소곱창맛이 느껴져서 독특했다. 소고기맛으로 승부하는 느낌. 속은 진짜 육즙이 가득이라 씹는곳마다 육즙이 터진다. 진짜로 터져 나와서 주변에 막 튈 정도. 한번 터트리면 그 다음부턴 육즙이 잘 안 나오는 후랑.. 2020. 11. 5.
맘스터치 언빌리버블버거 솔직한 후기, 리뷰 맘스터치 언빌리버블버거 새우튀김과 계란후라이, 여기에 매콤두툼하게 씹히는 통닭가슴살 패티 맛이 특징인 메뉴. 결론부터 말하면 두 번 먹고싶진 않은 맛이다. 재료를 왕창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애매모호했던 맛. 방금 먹고 글을 쓰는데도 기억나는 특징이 없는 메뉴다. 엄청 두껍고, 포만감 좋고, 고기랑 새우랑 빵이랑 계란이 합쳐져 화려하고 풍부한 식감을 내 줬다는 것 말고, 맛에 대한 임팩트가 없다. 소스를 덜 넣어주셨나? 싶을 정도로 맛의 방향이 불분명하다. 고기가 두껍네, 따끈하네, 패티가 매콤하네, 이 정도만 머리에 남고 소스 맛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다가 (무려 두 가지가 들어감에도), 새우랑 계란은 존재감이 거의 없는 편. 빼도 똑같은 맛이겠구나, 생각될 정도다. 가장 비싼 버거메뉴인데도 다른 메뉴들과.. 2020. 10. 22.
폴더버거 핫치킨 솔직한 후기, 리뷰 폴더버거 핫치킨 두꺼운 빵과 양상추가 들어간 매운 치킨 부리또 맛 버거..? 메뉴. 먹기 전엔 체다치즈 향과 매운 치킨소스 향이 은은히 풍긴다. 뜨겁진 않은데 치즈는 아주 잘 녹아 있다. 불닭발에서 느껴질만한 매콤달달 양념소스도 독특하다. 단품 가격은 5700원. 세트는 7500원. 비주얼만 보면 피자 접어놓은 것처럼 생겼는데, 맛을 보면 피자 아류작이 아니라는걸 단박에 알 수 있다. 감자튀김과 함께 주는 것도 그렇고, 잘게 썰린 재료들을 빵에 돌돌 말아놓은 스타일도 그렇고, 매콤한 부리또류에 가까웠다. 양상추가 참 안 어울린다. 홀로 상큼아삭신선함을 다 책임지는데, 다른 재료들과의 불협화음이 좀 있다. 다들 부드럽고 폭신하고 매콤달콤 스타일인데, 양상추 혼자만 쨍 튀는 느낌. 얘만 빼내놓고 먹고싶었다...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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