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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수도권

용인 서천 교동짬뽕 솔직한 후기, 리뷰

by 신입상어 2021. 5. 28.



용인 서천 교동짬뽕 솔직한 후기, 리뷰.

수원 경희대 국제캠퍼스 근처에 가면 자주 찾는 맛집이다. 점심저녁 피크타임에 가면 줄서야 하는 집.

대표메뉴 교동짬뽕 주문했다. 가격은 6천원.
주문 후 대기시간은 5-10분 정도다.




교동짬뽕.

살을 발라낸 바지락, 불맛 가득한 야채, 묵직한 돼지고기 국물 맛이 특징인 짬뽕이다.

재료는 배추, 양파, 부추, 돼지고기, 오징어, 바지락, 당근 등이 들어간다. 재료들 빠짐없이 신선하고, 배추와 양파는 불 맛을 듬뿍 머금고 있다.





면은 얇고 칼국수처럼 넓적하다.

예에전에는 이집도 둥글둥글한 보통의 면을 사용했다.
그땐 면을 먹으면 면 맛만 느껴졌고, 면 자체 맛도 그닥이었다. 이제는 면 맛도 좋고, 면만 후루룩 먹어도 간이 잘 배 있어서 완전 만족.

식감은 적당히 쫄깃하다. 밀가루맛도 강하지 않고, 자체 간도 돼 있는 것 같다. 얇고 넓적한데 쫄깃하기까지 하니, 오징어나 고기같은 강한 식감의 재료들과도 잘 어울렸다.




이건 다른날 방문 사진.

곱빼기로 천원 추가하면 우주선같은 그릇에 나온다.

기본 면 양도 상당한 편이라 굳이 곱빼기 시키지 않아도 된다. 나도 먹는 양이 많은데, 곱빼기를 주문하면 밥을 못 말아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다.




교동짬뽕만의 매력을 맛있게 끌어올린 진짜 맛집.

강릉 교동반점 맛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원조보다 매운맛을 낮추고, 묵직한 해물고기 국물 맛과 불맛 입힌 재료 맛을 돋보이게 만들었는데, 오히려 훨씬 보편적으로 맛있게 느껴진다.




교동짬뽕을 안 먹어봤다면 첫 경험으로 추천할만한 맛집. 혹은 근처에 왔는데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이 당기면 강력 추천할만한 집이다.

앞으로도 자주 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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