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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수도권

군자역 청와옥 순대국밥 솔직한 후기, 리뷰

by 신입상어 2022. 2. 25.

군자역 청와옥 순대국밥 솔직한 후기, 리뷰




코로나 시국에도 아침 일찍부터 여는 국밥집.

점심 저녁 밥시간에 맞춰 가면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

일요일 아침 8시에도 5팀이 식사중이었다.




메뉴.

순댓국 가격대는 8-9천원대다.

기본으로 주문했다.




물이랑 기본반찬들.

두 김치 모두 양념에서 생강맛이 많이 났다.

깍두기는 살짝 익은 맛, 무채김치는 살짝 덜익은 맛.

부추에는 간장과 후추? 양념이 되어있어 집어먹기 좋았다. 넣어먹진 않았다.

어리굴젓이 제공되는 점이 좋았다. 아주 맛있었다.




빠글빠글 끓으며 나온 순대국밥.

쌀알이 상당히 고슬고슬하다.

밥 말고 쪼금 기다려야 맛있을 것 같았다.

국밥 다데기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데, 여기서도 생강이 자주 씹혔다.




순대가 꽤 맛있다.

적당히 부드럽고, 야채보다 고기 비율이 높고 맛도 풍부했다. 누릿함도 없었다.

고기 맛이 강한 순대였고, 자체 양념이 맛있었다. 순대 들어간 다른 요리들이 기대될 정도.




식고나서 다시 찍은 사진.

고기 질이 아주 좋다.

잘 삶아낸 족발 살코기 느낌이다.

오히려 밥을 쓱쓱 말아서 고기랑 먹으니 어색해서, 새우젓 얹어 고기 먹고 밥은 따로 먹었을 때 좋았다.



얼큰한 다데기가 소량 들어있어, 다 먹고나면 깔끔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다.

일반적인 순댓국 먹었을때만큼의 느끼함이 있고, 아침식사로 먹어서 그런지 개운하지 않은 느낌.



전체적으로 프리미엄 순댓국집처럼 보이도록 신경쓴 부분은 많았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집.

다음엔 올까..? 하는 의문이 든다. 순댓국 맛집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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